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남편과 다투다 화나”… 시어머니 흉기로 8번 찌른 20대 ‘실형’
4,199 31
2025.07.15 14:09
4,199 3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2/0001335476?sid=001

 

 

부산지법, 20대 여성에 징역 7년 선고
특수상해죄로 4년 복역 후 다시 범행
부산에서 시어머니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20대 여성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남편과 통화를 하며 다투다 화가 났다는 이유로 같이 살던 시어머니를 살해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지법 형사6부(김용균 부장판사)는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기소된 20대 여성 A 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 씨는 올해 4월 25일 오후 10시 25분께 부산 영도구 주거지에서 시어머니인 60대 여성 B 씨 복부를 1번, 왼팔 부위를 7번 흉기로 찌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 씨는 집 밖에 있던 남편 C 씨와 통화하며 돈 문제로 다툰 상태였고, C 씨에게 ‘여자 목소리가 그렇게 크면 되겠냐’는 말을 들은 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재판부는 A 씨가 시어머니인 B 씨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쳤다고 판단했다. 남편과 다툰 A 씨는 화가 난 상태로 주방에 있던 흉기를 집어 들었고, 시어머니 B 씨에게 다가가 목을 한 손으로 조르면서 다른 손으로는 흉기를 8차례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구속 상태로 1심 선고를 받은 A 씨는 누범 기간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10월 부산지법에서 특수상해죄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그는 지난해 7월까지 청주여자교도소에서 복역했다. A 씨는 당시에도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A 씨는 남편과 다투다 화가 난다는 이유로 시어머니에게 뚜렷한 살의를 품었다”며 “범행 대상과 수법, 경위와 동기 등을 보면 죄책이 매우 무겁다”고 했다. 이어 “B 씨가 신체적, 정신적으로 상당한 고통을 겪은 것으로 보이며 A 씨에 대한 처벌을 희망하고 있다”며 “피고인은 동종 수법에 따른 특수상해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을 뿐 아니라 누범 기간 중에 범행을 다시 저질렀다”고 밝혔다.

다만 “A 씨가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른 측면이 있고, B 씨가 치명상을 입진 않아 범행이 미수에 그쳤다”며 “A 씨 나이와 환경, 범행 후 정황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A 씨가 자수를 했더라도 범행 내용의 중대성과 누범 기간 중 재범한 점 등을 고려해 자수에 따른 법률상 감경은 별도로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311 12.26 40,81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2,6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2,0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5,3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4,2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8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6435 유머 신세계 2026 신년사에서 젠슨황-이재용-정의선 깐부회동 언급한 정용진.jpg 14:32 19
2946434 기사/뉴스 정부 "KT 위약금 면제해야"…LGU+는 수사 의뢰 14:30 52
2946433 기사/뉴스 정부 "LG유플러스 서버 폐기로 조사 불가능…경찰 수사 의뢰" 3 14:30 58
2946432 이슈 요리용 후라이팬, 남편용 후라이팬 14:30 268
2946431 이슈 TWB랑 콜라보해서 배쓰타월 MD 앨범 나오는 몬스타엑스 주헌 솔로 앨범 1 14:29 124
2946430 기사/뉴스 KT 소액결제 5명 구속·8명 불구속…상선 등 2명 수배 중 1 14:29 96
2946429 유머 인터넷 커뮤니티 해산물 세척 삼대장.jpg 17 14:28 764
2946428 이슈 [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원지안 키스신 메이킹 1 14:27 157
2946427 기사/뉴스 국민 100명중 5명 은둔형외톨이···하루1통 전화발신 6 14:27 496
2946426 기사/뉴스 "FBI 요원인데" 병원에 '테러 위험' 메모 남긴 30대 붙잡혀 14:27 98
2946425 기사/뉴스 '키스는 괜히 해서!' 김무준 "애 아빠 이미지 위해 가발 썼죠" 1 14:27 548
2946424 유머 현직 게이가 인정하는 게이같이 깻잎쌈 싸는 방법(흑백 키친보스) 9 14:26 1,029
2946423 정보 '모수 서울' 크리스마스 코스 구성 9 14:26 1,121
2946422 이슈 화영 나오는 콘텐츠마다 악플을 달았던 티아라 팬덤.jpg 21 14:25 773
2946421 정치 이혜훈에 이어? '국힘 6선' 조경태의 해수부 장관설 '급부상'..."내년 지선 앞둔 포석인가" 3 14:24 289
2946420 정치 언론의 태도 차이가 역겹게 느껴진다 1 14:24 533
2946419 기사/뉴스 [KBO] 창원시의 '20년 약속' vs NC의 '지금 당장'...간극은 좁혀지지 않고, 떠날 명분만 쌓여간다 7 14:23 380
2946418 기사/뉴스 [속보]KT 서버, BPF도어 등 악성코드 103종 감염돼 29 14:22 1,385
2946417 이슈 쿠팡 국문/영문 사과문 차이 8 14:22 1,040
2946416 이슈 어제 핫게 보냈다가 삭제했다가 난리났던 에스파 쌈밥 역조공짤의 진실.JPG 18 14:22 1,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