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을지문덕 따라한 윤석열 측 "특검은 만족함 알고 그치길 권한다"
2,877 26
2025.07.15 14:05
2,877 2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80972?sid=001

 

소환 압박에 반발하며 나흘만에 여론전… "대면조사 목적이라면 장소는 비본질적" 방문조사 암시


재구속 후 연일 내란특검(특별검사 조은석) 출석요구에 불응해온 윤석열씨 쪽이 15일 장문의 입장문을 내고 특검 수사를 비판했다. 이들은 특검의 행태가 "전직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망신주려는 행태"이며 "피의자와 변호인들에 대한 부당한 겁박"이라고 주장했다.

윤씨 법률대리인단은 이날 낮 12시 51분 "특검의 목적은 수사인가, 망신주기인가"라며 "기관의 위세와 권위를 떨치기 위한 목적이라면 만족함을 알고 그치기를 권한다"고 했다. 두번째 표현은 고구려 을지문덕 장군이 살수대첩을 앞두고 수나라군에게 보냈던 희롱조의 오언시(五言詩) 중 "싸움마다 이겨 공이 이미 높았으니 족한 줄 알아서 그만둠이 어떠하리(神策究天文 妙算窮地理 戰勝功旣高 知足願云止)"을 빗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특검은 연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특검 조사실 인치를 언급하고 있다"며 "무인기와 관련한 외환 혐의를 조사하겠다는 것이다. 이것은 특검 스스로 별건구속이었음을 자인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특검이) 계엄의 개별행위들을 잘게 쪼개어 구속영장을 청구하여 미진한 수사를 드러내더니, 이제는 별건수사에 매진하면서도 '다 연결되어 있으니 조사할 수 있다'고 하고 있다"며 "위법에 위법을 더하는 잘못된 수사일 뿐"이라고 했다.

법률대리인단은 "언론에서는 특검을 출처로 하여 조사 과정에서의 문답이 왜곡되어 보도되고 있다"며 "명백한 피의사실공표죄에 해당함에도 어떠한 죄의식도 갖지 못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특히 윤씨가 재구속 후 출석요구에 불응하자 특검이 강제구인 등을 언급하는 상황을 두고 "소환절차에 있어 일방적인 통지, 공개소환 강행, 송달 절차 위반, 특검보와 사법경찰관의 수사 주체 혼동 등 적법절차는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 일방적인 권력남용"이라고 했다.

사실상 구치소 방문조사 요구

이들은 '소환조사가 원칙'이라는 특검에게 사실상 '구치소 방문조사'를 요구하는 듯한 언급도 했다. 법률대리인단은 "조사가 필요하고 대면조사가 목적이라면, 그 장소는 본질적이지 않다"며 "실제로 과거 전직 대통령 두 분에 대해서도 조사를 위해 수사기관이 구치소를 방문한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검보는 임의수사 원칙과 기존 관행, 법리를 무시하거나 왜곡한 채, 마치 강제인치 외에 다른 방법이 없는 것처럼 피의자를 압박하고 있다"는 것이다.

법률대리인단은 "이는 형사법의 취지를 훼손하고, 전직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망신주려는 행태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제 일반 국민의 한 사람이 된 전직 대통령에게 법과 원칙을 운운하기 전에 공권력을 행사하는 특검이 적법절차를 준수하고, 피의자와 변호인들에 대한 부당한 겁박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들은 특검이 구치소로 방문조사를 갈 경우 응할 것인지 여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윤씨는 지난 1월 구속됐을 때에도 고위공수처가 서울구치소로 방문조사를 나갔지만 불응한 바 있다.

윤씨 쪽의 공개 입장 발표는 나흘만이다. 지난 10일 재구속 이후 특검 조사 내용에 관한 해명, 11일 서울구치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짧은 입장문을 낸 이후로 한동안 침묵해왔다. 윤씨 쪽은 이날 오전 이 입장문에 앞서 '북한 무인기 의혹'과 관련해서도 "'북한의 보복을 예상하고 무인기를 보낸 것 아니냐' 비슷한 취지의 질문에 대해 윤 전 대통령님은 '무인기를 보내는 것까지 대통령에게 보고하지 않는다. 보고받지 못했다'라고 일관되게 진술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다음은 윤석열씨 법률대리인단의 15일 입장문 전문이다.

"특검의 목적은 수사입니까, 망신주기 입니까?"
- 기관의 위세와 권위를 떨치기 위한 목적이라면 만족함을 알고 그치기를 권합니다.

특검은 연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특검 조사실 인치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무인기와 관련한 외환 혐의를 조사하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특검 스스로 별건구속이었음을 자인하고 있는 것입니다. 계엄의 개별행위들을 잘게 쪼개어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미진한 수사를 드러내더니, 이제는 별건 수사에 매진하면서도 '다 연결되어 있으니 조사할 수 있다'고 하고 있습니다. 위법에 위법을 더하는 잘못된 수사일 뿐입니다.

언론에서는 특검을 출처로 하여 조사 과정에서의 문답이 왜곡되어 보도되고 있습니다. 명백한 피의사실공표죄에 해당함에도 어떠한 죄의식도 갖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환 절차에 있어 일방적인 통지, 공개소환 강행, 송달 절차 위반, 특검보와 사법경찰관의 수사 주체 혼동 등 적법절차는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습니다. 공권력의 정당한 법집행이라 할 수 없는 일방적인 권력남용입니다.

조사가 필요하고 대면조사가 목적이라면, 그 장소는 본질적이지 않습니다. 실제로 과거 전직 대통령 두 분에 대해서도 조사를 위해 수사기관이 구치소를 방문한 사례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검보는 임의수사 원칙과 기존 관행, 법리를 무시하거나 왜곡한 채, 마치 강제 인치 외에 다른 방법이 없는 것처럼 피의자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는 형사법의 취지를 훼손하고, 전직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망신주려는 행태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제 일반 국민의 한 사람이 된 전직 대통령에게 법과 원칙을 운운하기 전에 공권력을 행사하는 특검이 적법절차를 준수하고, 피의자와 변호인들에 대한 부당한 겁박을 멈춰야 합니다. 법치의 마지막 원칙은 지켜져야 합니다.

대법원 판례는 구속영장의 집행으로 강제구인이 가능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진술조사 자체는 여전히 임의수사의 원칙이 적용된다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검은 조사실시 여부보다 오로지 강제인치만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이는 수사의 본질이 아니라 보여주기식 망신주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음을 스스로 드러낸 것입니다. 수사는 결론을 정해놓고 그에 맞춰 끼워 맞추는 과정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특검은 수사의 목적과 절차 모두에서 헌법과 형사소송법이 정한 적법절차를 지켜야 하며, 그 결과 또한 법리와 증거에 따라 도출돼야 합니다. 그것이 국민이 특검에 부여한 권한의 본질이며, 정의와 신뢰의 출발점일 것입니다.

2025년 7월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

목록 스크랩 (0)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멜리X더쿠💜 눈동자 톤에 맞춰 꼬막눈을 시원하게 트여주는 눈트임 마스카라 4종 체험 이벤트 227 03.26 37,73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09,43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60,5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95,5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68,30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8,5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1,3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3,8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6 20.05.17 8,652,2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2,2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40,23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0564 이슈 에도시대에 신분은 미천했지만 나름 경제력은 있었던 평민계급 상인의 생활 01:34 8
3030563 팁/유용/추천 2주동안 폰을 안했더니 집중력이 10년은 젊어짐 5 01:32 404
3030562 유머 요즘 아재들 특 01:30 167
3030561 팁/유용/추천 여러분 이번주말 목련이 최고로 아름다움 아름다움 아름다움 나가서 즐기세요.twt 2 01:28 401
3030560 이슈 게가 스스로 탈피하고 껍질을 벗어내는 희귀한 순간 ᆢ 2 01:25 569
3030559 유머 스벅 차이티가 돌아옵니다 7 01:25 410
3030558 이슈 정몽규 회장의 홍명보호 예상 성적.jpg 9 01:24 751
3030557 이슈 씨야 상상도 못한 근황... 4 01:24 827
3030556 이슈 울아빠 망해가지고 나 초등학교때 성수동 노룬산시장통에 화장실도 없는 원룸에 이사가고 아빠는 도망다닐때엿거든 11 01:23 1,320
3030555 이슈 1박 2일 레전드 먹방 1 01:22 312
3030554 이슈 댓글 반응 뒤집어진 핫게 일본 여돌 파랑멤 근황...jpg 1 01:19 1,314
3030553 이슈 처음보는데 맛있어보이는 반숙계란감자칩(?) 조합 3 01:18 699
3030552 유머 언니, 우리 감자탕 먹으러 갈래? 3 01:17 682
3030551 유머 남자배우들 케이팝 아이돌 버전 8 01:17 603
3030550 이슈 오늘자 기묘한이야기(스띵) 홀리 근황.twt 7 01:17 681
3030549 이슈 뉴욕에있는 만화st 카페 2 01:16 513
3030548 이슈 14년전 오늘 발매된, 스피카 "Painkiller" 3 01:16 60
3030547 이슈 박보검 보검매직컬에서 스스로 개명한 이유 5 01:15 1,164
3030546 이슈 이래서 혁명이 일어났구나 싶은 러시아 황실 물건들 3 01:15 728
3030545 유머 요즘 학교 교무실 근황 (feat. 왕사남) 8 01:13 1,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