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김건희 특검, 檢 놓친 '건진법사 지하 비밀방' 찾았다
4,054 43
2025.07.15 12:05
4,054 43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5일 서울 역삼동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법당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특검 관계자들이 법당으로 들어가고 있다. 뉴스1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5일 서울 역삼동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법당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특검 관계자들이 법당으로 들어가고 있다. 뉴스1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15일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김건희 여사에게 금품을 제공하고 각종 청탁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히 특검팀은 앞서 서울남부지검이 서울 역삼동의 전씨 법당을 압수수색할 당시 지하 1층 및 지상 2층에 위치한 이른바 ‘비밀 공간’을 압수수색 대상지에서 누락했다는 사실을 파악해 재차 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았다.

전씨는 2022년 4~8월 통일교 측으로부터 고가의 목걸이와 샤넬백 등을 받아 김 여사에게 전달하고 교단 현안을 해결해달라는 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전씨는 통일교 측에서 목걸이 등 선물을 받은 것은 맞지만 모두 잃어버렸다는 입장이다.

검찰 압수 당시 비밀공간 누락

특검 이첩 전 전씨의 청탁 의혹을 수사한 서울남부지검은 지난해 12월 전씨의 서울 서초구 자택과 법당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당시 압수수색을 통해 전씨의 휴대전화 3대를 확보하며 수사를 확대했다. 특검은 수사기록 검토 과정에서 검찰이 법당 내에 전씨가 사용하던 지하 비밀 공간의 물건을 압수하지 않았단 사실을 확인해 수사 개시 단계부터 재압수수색을 계획했다. 지하1층의 비밀 공간은 54㎡(약 16평) 규모로 전씨가 귀중품 등을 보관하던 공간으로 알려졌다.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운영하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법당 내부의 모습. 독자 제공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운영하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법당 내부의 모습. 독자 제공


문제는 검찰이 비밀공간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지 않고, 지난해 12월 20일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마저 기각된 이후 법당 내의 물건 대부분이 다른 공간으로 옮겨졌단 사실이다. 전씨가 지난 4월 사실상 법당 내부의 짐을 빼고 쓰레기를 정리하는 등 이사에 나선 이후 법당은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 특검팀 역시 이같은 사실을 파악한 이후 지하 비밀공간을 포함해 전씨가 은밀하게 사용하던 별도 공간을 중심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공천 청탁 의혹 수사도 본격화

특검팀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전씨를 통해 공천을 청탁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정치인들과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의 네트워크본부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공천 청탁 의혹의 경우 전씨가 박현국 봉화군수와 박창욱 경북도의원 등 최소 5명에 대한 공천을 청탁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실제 검찰은 앞선 수사 과정에서 전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지방선거 이튿날 “고문님의 보살핌으로 봉화 2명도 당선. 영주도 당선. 노고에 경하” 등 공천 및 선거에 개입한 정황이 담긴 문자 메시지 등을 확보했다.

특검팀은 이날 대선 당시 오을섭 네트워크본부 위원장의 자택 등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씨는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전씨로부터 군수 후보의 이력서를 받은 뒤 “넵 꼭 처리할게요!”라는 답장을 보낸 사실이 드러났다. 이후 실제로 전씨가 이력서를 보낸 후보 5명 중 4명이 당선됐다. 이날 압수수색을 계기로 전씨가 윤석열 캠프 네트워크본부 고문으로 활동하며 윤 대통령 부부에 대한 청탁 창구가 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https://naver.me/GEiWXzH0

목록 스크랩 (0)
댓글 4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프온X더쿠] 피부 속 철벽보습 솔루션💦 오프온 리페어 바디로션 100명 체험단 모집 355 02.03 29,3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23,42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88,7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32,3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98,05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0,0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4,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1,4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2,9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5,6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3,7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2413 기사/뉴스 조혜련 "이혼+子사춘기 겹쳐.. 방송하기 싫었다는 우주 말에 울컥" ('라스') 1 09:57 236
2982412 기사/뉴스 [공동탐사 ‘깡통업체’ 난립]③서울ㆍ부산 예외없이 현장테스트… 기술력 ‘검증’ 09:56 62
2982411 이슈 530kcal vs 530kcal 뭐 먹을래? 8 09:56 505
2982410 기사/뉴스 "카더가든 씨, ♥하정우와 결혼 축하해요"…동명이인인데 댓글 응원 릴레이 [★해시태그] 2 09:55 435
2982409 기사/뉴스 박시후 10년만 영화한 보람 있겠네..‘신의악단’, 기적의 100만 돌파(공식) 1 09:55 243
2982408 유머 K-인턴 근황 (놀랍게도 취직하러 가다보면 진짜라는 걸 알수있음) 6 09:53 1,208
2982407 유머 강철의연금술사가 이러고시작함 6 09:52 622
2982406 정치 나경원 "김어준도 '김혜경씨' 하는데…'범죄자 대통령'은 왜 안 되나" 16 09:52 538
2982405 이슈 2025년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K-POP 걸그룹 노래 10 09:51 425
2982404 이슈 궁둥이 쳐야 가는 강아지 2 09:51 359
2982403 이슈 최유정 인스타그램 릴스 업로드 09:50 99
2982402 이슈 ?? : 그래미 끝나자마자 브루노마스가 로제 언팔함 7 09:50 1,653
2982401 이슈 악의로 똘똘 뭉친 나무 4 09:49 614
2982400 이슈 염소자리 오늘 이탈리아 음식 먹어야 하는 이유...twt 10 09:47 579
2982399 정치 '보유세 폭탄' 회피하더니…조국의 '토지공개념', 신빙성 의구심 4 09:47 216
2982398 기사/뉴스 김원준, '현빈·장국영 닮은꼴' 비주얼 쇼크 과거.."3사 지상파 배우 오디션은 다 떨어져"(라스)[★밤TV] 15 09:46 672
2982397 이슈 인용 난리난 스타듀밸리 트윗.twt 9 09:46 974
2982396 이슈 신발 신겼더니 고장난 강아지 1 09:45 365
2982395 정보 미국을 아마존이 다 잡아먹지 못한 이유 14 09:45 1,895
2982394 기사/뉴스 "올해 300톤 쏟아붓는다" 애슐리퀸즈, 1년 만에 돌아온 '딸기 축제' 3 09:45 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