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與 주도 검찰개혁에 동력 약화…존재감 약해지는 혁신당
2,824 11
2025.07.15 10:20
2,824 1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29/0000407279

 

검찰개혁 주도권 민주당으로 넘어가
모호한 태도, 불분명한 노선에 '흔들'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저조한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당이 정치적 동력으로 삼았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이라는 외부 변수가 사라지면서, 정당 스스로의 내부 동력이 약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0~1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혁신당의 지지율은 3.9%에 그쳤다.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56.2%)과 국민의힘(24.3%)과는 너무 큰 격차를 보이고, 개혁신당(3.7%)과는 불과 0.2%포인트 차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직후인 4월 둘째 주 5.6%였던 당 지지율은 4월 3주차에 4.2%로 하락한 뒤 대선 직전 1.7%까지 추락했다. 혁신당의 핵심 지지 기반인 광주·전라 지역에서도 4월 둘째 주 10.7%였던 지지율은 최근 6.1%까지 낮아졌다.

혁신당은 출범 당시 검찰개혁을 핵심 아젠다로 내세웠으나,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민주당이 해당 의제를 주도하고 있어 뚜렷한 차별점을 부각하지 못하고 있다. 당은 노선을 일부 조정해 검찰 독재 정권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며 메시지를 달리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이를 조국 전 대표의 특별사면을 염두에 둔 사전 포석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서왕진 혁신당 원내대표는 범여권 의원들과 함께 '검찰권 오남용 진상규명 특별법'을 공동 발의했다. 그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이 권력 사취를 위해 일그러뜨린 검찰권 오남용의 모든 내막을 드러내고 그 피해를 바로잡기 위한 특단의 조치"라며 "피해 회복은 내란 책임자 처벌과 함께 내란 청산의 핵심 과제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어 "덮여진 검찰권 오남용의 전모를 규명하고, 피해자들의 피해 회복과 명예 회복, 그리고 부당한 사법조치에 대한 특별사면과 복권이 폭넓게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오른쪽 두 번째)을 비롯한 조국혁신당 의원들이 지난 4월 4일 국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선고를 확인한 뒤 기뻐하는 모습. /배정한 기자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오른쪽 두 번째)을 비롯한 조국혁신당 의원들이 지난 4월 4일 국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선고를 확인한 뒤 기뻐하는 모습. /배정한 기자

당의 입장이 모호해진 것도 지지층 이탈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재명 정부의 검찰 인사에는 날카로운 비판을 쏟아내고 있지만, 그 외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분명한 입장을 내지 못하며 당의 선명성마저 흐려졌다는 지적이다. 야당과 진보 진영 사이에서 모호한 태도를 취하며, 당의 정체성에 대한 입장 정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혁신당 관계자는 <더팩트>와 통화에서 "민주당과 뚜렷한 차별점을 만들어내지 못하다 보니 당의 존재감이 옅어지고 있다. 혁신당만의 새로운 아젠다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정책 지향성이나 창당 취지가 일정 부분 해소된 상황에서 다른 정당들과는 달리 현재의 정세 속에서 어떤 노선을 취할 것인지에 대한 내부 정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혁신당이 탄핵 정국의 반사이익에 기대 정치적 존재감을 유지해 왔지만, 이제는 구조적 한계를 마주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의 구심점이었던 조국 전 혁신당 대표가 수감 중이라는 점도 외연 확장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는 통화에서 "양당제 체제에서 혁신당이 탄핵 이외에 그 어떤 특별한 동력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조 전 대표가 구속돼 있는 상황에서 검찰개혁이라는 단일 이슈만으로 지지율을 회복하긴 어렵다. 당의 근본적인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여론 조사는 무선 자동 응답 전화 설문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5%.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343 02.28 170,50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20,45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69,43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05,4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03,53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3,2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6,3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7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2,0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8,3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1037 기사/뉴스 영화 '왕사남', 천만이 눈 앞에…어제까지 누적 관객 977만 09:27 14
3011036 기사/뉴스 장동민·이용진·예원·진중권 총출동…웨이브 ‘베팅 온 팩트’ 27일 공개 09:27 13
3011035 이슈 이제 번역은 ai가 하고 교정만 소수의 인간이 할거라고.. 1 09:26 211
3011034 기사/뉴스 전학생 박진영♥재학생 김민주, 도서관서 시작된 운명적 첫 만남(샤이닝) 09:26 57
3011033 유머 @아니 내 친구가 하투하 루드랑 엑소 마마 이어서부름 ㅜ 09:26 79
3011032 이슈 우즈를 너무 사랑해서 나까지 인천 우즈콘에 가게 만든 아이돌 09:23 423
3011031 기사/뉴스 [공식] 아이유♥변우석 '대군부인', 4월 10일 온다 8 09:23 406
3011030 이슈 김선태(구 충주맨) 유튜브 댓글 현황 ㅋㅋㅋㅋㅋㅋ 6 09:22 1,425
3011029 기사/뉴스 [속보] 군경TF, '北무인기' 3명 송치…"국익에 중대 위협" 2 09:22 153
3011028 유머 택배로 배달 온 강아지 7 09:20 865
3011027 유머 이름이 대단한 복숭아와 자두신품종 15 09:19 1,563
3011026 이슈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사운드트랙 <Make It Count> 3 09:17 202
3011025 이슈 국회의원 재산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페이지를 팠습니다. 7 09:17 622
3011024 기사/뉴스 끼리(Kiri), 다운타우너와 협업…크림치즈 활용 ‘컬리너리 경험’ 확장 09:17 215
3011023 기사/뉴스 한가인, 키즈카페서 전지현 마주친 사연…“둘째 아들이 똑같이 생겨” (‘자유부인’) 9 09:14 1,813
3011022 기사/뉴스 교촌, 농심 손잡고 창립 35주년 기념 '포테토칩 교촌간장치킨맛' 출시 8 09:13 539
3011021 이슈 (펌) 경매낙찰받아서 갔더니 자식들이 버린 노부부가 살고있음.jpg 51 09:13 2,794
3011020 기사/뉴스 브리트니 스피어스, 음주 운전으로 체포 9 09:13 1,337
3011019 유머 발등에 불 떨어진 연세대. 4 09:12 1,758
3011018 기사/뉴스 최백호, 18년 정든 라디오 떠난다..31일 '낭만시대' 마지막 방송 [공식] 2 09:12 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