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쟝센단편영화제가 김고은과 구교환의 출연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트레일러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컷에는 작은 수리 공방에서 마주한 여자(김고은)와 남자(구교환)의 모습이 담겼다. 트레일러를 연출한 엄태화 감독은 씨네21과의 인터뷰를 통해 “4년 만에 재회하는 멜로 드라마 같은 샤방샤방한 이야기”라고 스토리를 귀띔하면서, 곧 재개하는 “미쟝센단편영화제를 대하는 마음”이라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숲’으로 대상을 수상한 이후 ‘가려진 시간’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을 연출한 독보적인 감각의 비주얼리스트 엄태화 감독이 연출을 맡고, 김고은과 구교환이 주연으로 참여한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트레일러는 8월 초 네이버 TV를 통해 최초 공개 예정이다.

20년 넘는 기간 동안 명성을 떨친 미쟝센단편영화제가 2021년 제20회 이후 휴식기를 거쳐 4년 만에 재개를 앞두고 있다. 새롭게 시작하는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는 엄태화, 윤가은, 이상근, 이옥섭, 장재현, 조성희, 한준희 7인의 감독이 집행위원으로 참여한다.
트레일러 스틸컷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재개의 움직임을 알린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는 씨네21(주) 주관, 네이버(주) 후원으로 진행된다. 씨네21은 영화제의 전반적인 운영과 기획을 맡고 있으며, 네이버는 콘텐츠 창작과 생태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영화제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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