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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月 10만원씩 20년 넣었는데…자녀에 3억 주고 '증여세 0원' [일확연금 노후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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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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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손에 3억을"…증여세 없는 ETF 투자법

 

노후 준비의 핵심은 계획적 증여
자녀 결혼비용 2억635만원

 

출생 후 10년 마다 증여
1억4000만원까지 비과세

 

20년간 물가 56% 치솟아
투자 안 하면 가치 반토막
장기 투자는 '복리의 마법'

 

"미국 대표지수형 ETF 추천"

 

험난한 세상을 마주할 자녀에게 한 푼이라도 더 물려주고 싶은 부모가 많습니다. 당장 학원비와 대학 등록금 같은 교육비까지는 어떻게든 지원하더라도 자녀의 결혼 비용이 '억 소리'나게 많기 때문입니다.

 

하나금융연구소의 '대한민국 금융 소비자 보고서 2025'에 따르면 최근 3년 내 결혼한 부부의 주택마련 및 결혼식 등에 소요된 비용은 평균 2억635만원에 달했습니다. 미리 자녀 지원 금액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노후 생활비를 끌어다가 쓸 수밖에 없습니다. 계획적인 증여가 노후 준비의 핵심이라는 말이 나오는 배경입니다.

 

또 무작정 한꺼번에 큰 금액을 증여한다면 생각하지 못한 세금 고지서를 받아 들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증여한 뒤 어떤 투자도 하지 않은 채 방치한다면 결국 자녀가 성인이 됐을 때 쓸 수 있는 돈의 가치는 치솟는 물가로 인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적은 돈도 일찍 증여해 오랜 기간 투자하면 자녀의 경제적 기반을 탄탄하게 하는 버팀목으로 작용합니다. 전문가들은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주식시장에 장기적립식으로 투자하면 저비용으로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30년간 1.4억원 비과세 증여 가능
 

 


자녀 출생 직후 증여를 시작하면 31세가 될 때까지 최대 1억4000만원을 증여세 없이 증여할 수 있습니다. 미성년 자녀에게는 10년마다 2000만원씩, 만 19세 이상 성년 자녀에게는 10년마다 5000만원씩 증여재산 공제(비과세) 한도가 부여되기 때문입니다.

 

10년마다 공제 한도가 초기화되기 때문에 일찍 증여할수록 증여세 없는 증여금액이 늘어나는 게 핵심입니다. 따라서 증여를 계획하고 있다면 자녀가 태어나자마자 증여하는 편이 유리합니다.

 

비과세 한도는 증여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 받는 사람을 기준으로 주어진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자녀의 비과세 한도는 부모 각각이 아니라 부부 합산입니다. 직계존속 기준이기 때문에 비과세 한도에는 조부모가 주는 금액도 포함된다는 의미입니다. 미성년 자녀라면 부모와 조부모가 10년마다 최대 2000만원 한도로 세금 없이 증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자녀에게 증여했다면 비과세 한도 내 금액이라도 반드시 증여세 신고를 해야 합니다. 10년 단위의 증여 기간을 계산할 때 증여하는 시점이 아니라 증여세 신고를 한 시점이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 증여한 뒤 신고하지 않았다면 추후에 자녀가 해당 금액을 출금하는 당일 증여한 것으로 보게 될 수 있습니다.

 

묵혀두지 말고 장기 적립식 투자


증여는 단순히 돈을 물려주는 것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한국 물가는 2025년 초 기준 지난 20년간 무려 56% 올랐습니다. 한국물가정보원에 따르면 짜장면 가격은 2010년 3945원에서 2025년 8500원으로 15년 새 두 배 이상 뛰었습니다. 2005년생 자녀에게 출생 직후 2000만원을 증여하고 20년 후 성인이 될 때까지 이 금액에 대해 아무런 투자 조치도 해주지 않는다면 성인이 된 자녀가 받는 실질적인 돈의 가치는 반토막 나게 되는 셈입니다.

 

 


증여 후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는 단순히 절세나 물가 측면에서 유리하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투자에는 ‘복리의 마법’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2000만원을 투자해 연평균 5% 수익률을 거둔다면 20년 후 3306만원이 불어난 5306만원을 손에 쥘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연평균 수익률이 1%포인트만 높아져도 1108만원이 더 늘어납니다. 증여와 함께 복리의 마법을 잘 활용하면 성인이 된 자녀에게 억대 자산을 만들어줄 수 있는 것입니다.

 

목돈을 한 번에 증여하기 부담스럽다면 적립식 증여제도인 유기정기금 증여제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연 3% 추가 할인율이 적용돼 한 번에 증여하는 것보다 더 많은 금액을 줄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금액을 현재 가치로 환산해 증여액을 평가해 주는 것으로 화폐가치 하락을 감안해 준다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미성년 자녀에게 매월 19만원씩 10년간 정기 증여하면 총액은 2280만원이지만 할인율을 적용한 할인평가액은 약 2003만원으로 줄어듭니다. 비과세 한도(2000만원)를 적용받으면서도 약 280만원을 추가로 증여할 수 있는 것입니다.

 

ETF로 저비용 분산 투자

 

전문가들은 ETF로 장기적립식 투자를 하면 간편하면서도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ETF는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해 위험을 줄일 수 있어 개별 주식보다 변동성이 작습니다. 개별 주식의 요동치는 수익률을 보면 장기투자에 실패할 수 있지만 변동성이 비교적 크지 않은 ETF를 이용하면 오랜 기간 시장의 성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낮은 수수료로 비용도 최소화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그중에서도 꾸준히 우상향해온 미국 대표지수 ETF는 증여에 적합한 상품으로 꼽힙니다. 2005년생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20년간 투자했다고 가정했을 때 자산별 수익률은 미국 S&P500지수 602%(연평균 10.23%), 서울 아파트 127%(연평균 4.19%), 정기예금 81%(연평균 3%)입니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년간 미국 S&P500지수와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매달 각각 10만원 적립식 투자를 할 경우 원금 4860만원은 2억9400만원으로 여섯 배로 불어납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57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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