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5NMCp82Nk00?si=4_jqnCuIJWJeT0pI
이틀 전 극우 성향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유튜브 채널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영치금 계좌 번호를 공개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김계리 변호사 역시 SNS에 "돈 한 푼 없이 들어가셔서 아무것도 못 사고 계시다"며 영치금 계좌번호를 올렸습니다.
수용자가 구치소 안에서 음식물 등을 사는 데 사용하는 영치금의 개인당 한도는 4백만 원, 윤 전 대통령은 계좌 공개 하루 만에 이 한도를 꽉 채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말도 안 되는 동정 마케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지난해 3월 공직자 재산 신고 당시 윤석열 부부 재산은 74억 8천1백여만 원, 김건희 씨 예금만 49억 원에 달하는데 무슨 영치금 모금이냐는 겁니다.
'운동시간이 없다' '방이 좁다' 등의 수감 생활 불만에 대해서도 '감옥에서조차 특권의식이 끝을 모른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SNS에서 "국민 감정대로라면 3평 독방 등은 봐주기 처우"라며 "윤석열은 도대체 언제까지 국민을 모욕하고 특권을 누리려고 하냐", "감옥은 특권이 아닌 반성의 공간"이라고 질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란 수괴에게는 황제수감, 보석, 감형 등 일말의 특혜와 관용을 허용하지 않겠다며 내란 종식의 날까지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공윤선 기자
영상편집: 이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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