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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쇼크' 국힘 토론회 참석한 전한길 "윤 대통령 출당시켜 대선 패배"

무명의 더쿠 | 07-14 | 조회 수 1841



"윤과 단절, 내란과 단절해야 한다? 그거 누구 주장입니까? 이재명과 민주당 주장 아닙니까?" -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본명 전유관)씨

지지도 쇼크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이 "잘못은 반성하자", "분열을 넘어 통합과 책임의 정치로 나아가자", "무너진 보수를 다시 세우자"라는 취지로 개최한 토론회에 참석한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본명 전유관)씨가 한 말이다. 토론회장 단상에 오른 전씨는 수많은 국민의힘 의원과 참석자들을 바라보고는 "반성, 사과를 할 때가 아니다"라며 ▲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 옹호 ▲ 친한(친한동훈)계 질타 ▲ 부정선거 주장 및 선거제도 개편 등을 강조했다.

14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박물관에서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주최로 '무엇을 할 것인가? 자유공화 리셋코리아를 위하여' 긴급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장 입구 오른편엔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의 정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의 축하 화환이 놓여있었다. 그는 화환에서 공정세상연구소 이사장 직함으로 '부디 빈사의 보수를 소생시키소서'라는 글귀를 담았다.

이날 토론회에는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포함해 유상범·김은혜·곽규택·박충권·박상웅·서명옥·조승환·조지연·강선영·최은석·박성훈·최수진·박수민 의원 등 주요 당직자들과 김정재·성일종·추경호·김민전·백종헌 의원이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기현·김성원·박준태·조배숙 의원 등도 현장을 찾았다.

이들 외에도 수많은 참석자가 자리를 채웠다. 참석자 대부분은 노인이었고, 일부는 자리가 부족해 벽면에 기대어 서서 토론회를 지켜봤다. 특히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 운영자 전한길씨, <고성국TV> 운영자인 고성국씨, <가로세로연구소>의 공동창립자였던 강용석 전 변호사 등의 참석이 눈에 띄었는데, 이들은 국민의힘 의원들 주변에 앉아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전씨는 "윤 대통령은 사실상 탈당이 아니라 (당이) 출당을 시킨 것"이라며 "그 결과 (국민의힘이) 얻은 게 뭔가? 대선 패배 아닌가?"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전직 대통령인 윤석열씨를 향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현직 대통령인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는 "이재명"이라고만 표현하기도 했다. 전씨는 "저는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과 (대선을 앞두고도) 함께 해왔다면 대선에서 패배하지 않았을 거라고 여전히 믿는다"며 "윤과 단절, 내란과 단절해야 한다? 그거 누구 주장인가? 이재명과 민주당 주장 아닌가?"라고 외쳤다.

급기야는 부정선거 음모론까지 꺼내 들었다. 그는 "(국민의힘이) 금기시하고 있는 단어가 '부정선거'다. 전한길이 '부정선거 고쳐야 한다'고 말하니까 국민의힘 내에서도 저와 단절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 그런데 내년 선거에서 부정선거로 당선되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라며 "(선거제도가) 올바르게 고쳐지길 바란다"고 했다. 사회자가 "네, 전한길 선생님"이라고 거듭 말하며 전씨의 발언을 마무리하려 했지만 전씨는 한동안 계속 발언을 이어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80888?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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