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524756
산업부, 2029년까지 교체 추진
年1648억원 전기료 감소 기대
앞으로 5년간 전국 가로등과 터널등 등 옥외조명이 전면적으로 발광다이오드(LED)로 교체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공공기관 업무용 차량의 절반 이상에 고효율 타이어 장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14일 관계 부처 등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을 행정예고했다. 산업부는 이달 말까지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연내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우선 2029년까지 전국 옥외조명에 대한 LED 교체가 의무화된다. 산업부는 현재 75% 수준인 LED 보급률을 2026년 85%, 2027년 90%, 2028년 95%, 2029년 100%로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전국 미교체분 186만개를 모두 LED 조명으로 바꾸면 연간 1648억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는 공공기관 업무용 차량의 고효율 타이어 사용도 의무화된다.
저효율 타이어를 고효율로 교체하면 연간 8만1000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