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성전화기-폭파제어기-C4 연결…공중전화로도 작동 가능한 구조
제보자 "아군도 제거 대상…1회성 작전 위한 소모품 취급"
내란 특검, 노상원 수첩 속 '수거·토사구팽·북한 유도' 정황 추적 중 
- 지난 2월 4일 국회 내란 국조특위 2차 청문회에서는 육군 제2군단 부군단장인 박민우 준장이 참석해 2016년 노 전 사령관이 대북 임무를 끝내고 돌아온 요원들에게 원격 폭파 조끼를 입혀 '폭사'시키라는 명령을 했다고 폭로했다. 당시에 대북 특수임무가 실행되지 않아 노 전 사령관의 폭사 계획은 실행되지 않았다.
A씨는 이런 증언을 접하고 자신이 개발에 참여한 위성통신을 통한 자폭장치가 WMD용이 아닌 방탄조끼를 입은 우리 군이 적용 대상이었으며 계엄 당시 쓰였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A씨는 "생각해 보면 '노상원 자폭조끼'의 기술적 문제점이 컸다. 자폭 시 제어의 정확성을 위해 대기 상태 이후 준비 단계 다음으로 자폭 또는 취소 절차가 없었다. 최종 결정된 방식은 위성전화기로 전화를 걸면 무조건 터지는 것과 같은 단순 방식이 적용됐다"고 했다.
그는 "누군가 이 작전에 사용된 전화번호를 안다면 공중전화에서도 아군을 자폭시킬 수 있는 잔악한 방식"이라며 "아군을 소모품으로 여겨 1회성 작전용 개발을 지시하는 노 전 사령관의 의도도 엿보이는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전문 https://news.nate.com/view/20250714n19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