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은 14일 “홍 감독과 고 단장, 김 수석코치에게 보직 해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재민 구단 대표이사가 홍 감독과 고 단장을 만나 구단의 결정 사항을 전달했다.
홍 감독은 키움의 역사를 함께한 인물이다. 2007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은퇴한 뒤 창단 첫해였던 2008년 팀의 전력분석관으로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9년까지 팀의 수비·주루코치를 맡아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힘을 보탰다. 이후 2020시즌 수석코치를 거쳐 2021시즌부터 팀의 사령탑에 올랐다.
감독 부임 첫해(2021시즌)부터 팀을 와일드카드 결정전(5위·70승7무67패)에 올려놓았다. 2022시즌에는 정규시즌 2위(80승2무62패)로 한국시리즈(KS) 진출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고, 3년 재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2023시즌(58승3무83패), 2024시즌(58승86패) 2년 연속 최하위(10위)에 그쳤고, 올 시즌에도 최하위(27승3무61패)로 전반기를 마쳤다. 9위 두산 베어스(36승3무49패)와 격차도 10.5경기로 작지 않았다. 결국 계약 기간 6개월을 남기고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키움 구단관계자는 “전반기가 끝나고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스포츠동아와 통화에서 “히어로즈와 오랫동안 함께했다”며 “되돌아보니 코치 시절부터 선수들의 성장만 고민한 것 같다. 더 이상 선수들과 함께 유니폼을 입지 못하는 게 가장 아쉽다”고 밝혔다.
전문 https://v.daum.net/v/20250714155238413
참고 https://theqoo.net/square/3826004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