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내란특검,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압수수색···강호필 사령관 정조준
2,294 4
2025.07.14 15:50
2,294 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82562

 

강호필 지상작전사령관이 14일 국회 국방위 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위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강호필 지상작전사령관이 14일 국회 국방위 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위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 특검이 14일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압수수색에 나섰다. 내란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의 외환 혐의와 관련해 국방부와 드론작전사령부 등 군사 장소 24곳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내란특검팀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 본부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특검팀은 이날 강호필 지작사령관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 사령관은 앞서 12·3 불법계엄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았으나 계엄 상황에서 부대를 출동시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검찰이나 공조수사본부 수사를 피했다. 계엄 가담 혐의로 기소된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은 계엄 한달 전 쯤 휴대전화 메모장에 ‘ㅈㅌㅅㅂ(지상작전사령관, 특수전사령관, 수도방위사령관, 방첩사령관) 4인은 각오하고 있음’이라는 메모를 적어놓은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대해 강 전 사령관은 지난 1월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 출석해 “12·3 비상계엄 관련 내용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고 지작사가 병력 출동이나 어떤 임무를 받은 바가 분명히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 사령관이 불법계엄 상황을 미리 공유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정황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불법계엄 사실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으로부터 미리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진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은 “김 전 장관이 북한의 오물풍선 상황과 관련해 ‘원점을 강력하게 타격하겠다. 합동참모본부 지통실(지휘통제실)에 직접 내려가서 지휘하겠다’고 저한테 말했다”고 국회에서 증언했다.

김 전 장관이 북한과의 국지전을 진지하게 준비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인데, 이 경우 전방부대를 통솔하는 지작사 역시 동원될 가능성이 커 일각에서는 강 사령관 역시 이런 점을 사전에 공유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검팀은 지작사 외에도 이날 오전부터 국방부 정보본부와 국군드론작전사령부, 국군방첩사령부, 국가안보실 등을 전방위로 압수수색 중이다. 특검이 압수수색 대상으로 보고 있는 일부 군 간부들이 계엄 이후 일선 야전부대로 소속을 옮기면서 이들이 속해 있는 사단급 부대도 이날 내란특검의 압수수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215 12.26 14,4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6,3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9,4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5,96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5,1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0,5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5,3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5210 이슈 성심당 임산부 프리패스를 악용하는 사람들 14:50 53
2945209 팁/유용/추천 12월 4주차 신상템 알림 14:49 185
2945208 기사/뉴스 지상렬, ‘살림남’ 고정 출연자 심사…신성·신승태·윤준협 불꽃 전쟁 14:49 19
2945207 기사/뉴스 직매립 금지 D-8… 서울 쓰레기 태우러 충청 가야할 판 4 14:47 199
2945206 유머 두바이쫀득쿠키 vs 찹쌀도너츠 16 14:47 431
2945205 이슈 8년전 오늘 발매된, 폴킴 “꽃비” 14:46 17
2945204 유머 괴물이 가득한 이세계에 혼자 남은 동생을 따라다니는 죽은 언니 만화 14:45 474
2945203 이슈 16년차 아이돌 인피니트 성열이 지금도 열심히 사는 이유 3 14:44 272
2945202 유머 외국인 : 네이버 지도가 5분 남았다는데 여긴 한국일때 7 14:44 1,443
2945201 유머 맛도있고 양도 많은듯합니다.하지만 1 14:44 629
2945200 정치 김장환목사는 미국쪽 연줄 이용해서 큰 부자가 되었다고 한다 4 14:43 482
2945199 팁/유용/추천 ??? : 홀홀홀... 라떼는 멜트 월드이즈마인 악의딸 악의하인 같은 게 전설이었는데... 요새 보컬로이드 쪽에서는 어떤 게 유행하는고... 1 14:43 144
2945198 이슈 에픽하이 투컷 명언...New! 4 14:42 485
2945197 유머 95세 할머니를 위한 닌텐도의 A/S 3 14:41 684
2945196 이슈 약속잡는데 ㅈㄴ빡친다ㅋㅋ 14 14:40 1,541
2945195 이슈 외모로 계속 조롱 당해서 인스타 계정 없앴던 축구선수 여자친구 37 14:38 3,678
2945194 유머 지오디에서 김태우가 영원히 막내취급 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 17 14:38 1,281
2945193 기사/뉴스 15세부터 전자담배 핀 英여성…22세에 '폐암 3기' 진단 2 14:37 710
2945192 이슈 얼어붙은 오르막길을 오르지 못하는 강아지 14:37 282
2945191 기사/뉴스 유부녀에 “나랑 살자” 요구했다 거절 당하자 총쏜 20대男 2 14:36 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