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는 코미디언 부부 25호 김준호-김지민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이날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척, 가까운 지인들과 비공개로 진행됐다. 김준호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예상 하객 수만 1200명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객 라인업은 화려했다. 코미디언 김지혜-박준형 부부, 강재준-이은형 부부, 정종철, 신봉선, 장영란, 유재석, 안영미, 이수근, 이영자, 손헌수, 김재우, 박성광, 김준현, 유민상, 김수용, 오지헌, 송은이 등이 참석했다. 이 외에도 배우 이다해-가수 세븐 부부, 가수 김경아, 배우 강예원 등이 자리했다.
부케는 코미디언 한윤서의 품으로 돌아갔다. 한윤서는 결혼식 직후 개인 채널에 "나 부케 받았다"며 현장이 담긴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아직 결혼 계획은 없지만 김지민과 친분으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부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됐던 박나래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어 대중의 의아함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김지민과 KBS 코미디언 공채 21기 동기로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유명하다.
김지민은 지난 7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 출연해 부케 후보로 박나래, 김민경 등을 언급하며 "남자친구가 있으면 줄 텐데 지금 너무 바쁘기도 하고"라며 고민을 털어놓은 바 있다.
일각에서는 박나래가 바쁜 스케줄 탓에 김지민의 결혼식에 불참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박나래 측은 "개인 사정이라 (불참 사유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지난 4월 김지민의 결혼식을 앞두고 진행된 21기 동기들과 웨딩촬영 당일 자택 도난 사고가 발생해 불참했다. 박나래는 개인 채널 '나래식'에서 "김지민이 7월 결혼한다. 동기들과 웨딩 촬영을 한다고 해 비싼 가방을 꺼내려다 절도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김지민은 해당 의혹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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