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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부장님 없어요…전 직원이 프로” 롯데웰푸드, GL제도 도입한다

무명의 더쿠 | 07-14 | 조회 수 3733
롯데웰푸드가 롯데그룹의 새로운 인사제도인 ‘GL(Growth Level)’ 제도 도입을 위한 본격 절차에 착수했다. GL제도는 전 직원을 ‘프로(Pro)’라는 단일 호칭으로 전환하고 직무 중심 평가와 보상 체계를 강화하는 것으로, 롯데웰푸드가 롯데식품·유통군 1호 도입 사례가 될 지 관심이 모인다.

14일 식품·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최근 임직원을 대상으로 GL제도 설명회를 1시간가량 진행했다. 이어 일주일 후 GL제도 적용을 위한 동의서를 각 팀별로 취합한 상태로, 조만간 사내 GL 제도 적용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 관계자는 “최근 롯데웰푸드에서 직원 설명회와 직원 동의 절차를 진행했다”며 “일부 계열사들부터 ‘직무 기반 HR’ 인사제도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 인사제도가 시행되면 롯데웰푸드 소속 직원들은 기존의 ‘사원·대리·책임·수석’ 4단계 직급 대신 모두 ‘프로(Pro)’라는 단일 호칭을 쓰게 된다. 연차나 직급 대신 업무 성과를 얼마나 냈느냐에 따라 평가와 보상이 지급되는 것이다.

GL제도는 롯데그룹이 전문성 중심 보수체계로 인사제도를 개편하기 위해 각 계열사에 순차 적용 중이다. 직무 전문성 강화를 통해 성과를 높이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자는 차원이다. 앞서 롯데바이오로직스·대홍기획·롯데이노베이트 등에 도입됐고, 지난 1일부터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부에도 적용됐다.

국내 주요 대기업 중 해당 GL제도를 도입 중인 것은 롯데가 처음이다. 삼성그룹은 2016년 직급체계를 단순화하고 2021년 연공형 직급 폐지를 예고하는 등 해당 제도를 도입하려고 했지만, 직원들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롯데웰푸드 임직원들 사이에서도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롯데웰푸드 직원은 “별도 설명 없이 기명 투표로 동의를 강요하고 있다”며 “고과가 좋지 않으면 연봉이 깎이고 직급이 내려갈 수 있어 우려스럽다”고 했다.

롯데는 위기 돌파를 위해 GL제도가 필수라는 입장이다. 자산 매각과 희망퇴직 등 단기 조치에 그치지 않고 그룹 체질을 180도 바꿔야 난관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롯데 관계자는 “‘직무 기반 HR’ 인사제도로 직무 전문성을 강화하고 혁신적 성과 창출과 신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524330?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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