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050644?sid=102
탄탄한 ‘미래 대중교통망’ 바탕…관광객 유입 가능성 높여
관광·소비·콘텐츠 산업 활성화…일자리·상권·투자 등 촉진
‘이재명정부’ 민생안정 기조 협업…지역화폐 발행액 4배↑
시정 만족도 ‘긍정’ 85.7%…“모두 잘사는 시민 주권 도시”
‘재선 시장’인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제2예술의전당과 같은 ’K팝 아레나’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CJ가 떠난 고양시 K컬처밸리 공사가 중단된 가운데 광명시가 K컬처 관련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내세워 수도권의 글로벌 문화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포부를 밝힌 것이다.
박 시장은 10일 민선 8기 3주년 간담회에서 “광명시는 개청 이래 가장 큰 변화의 중심을 지나고 있다”며 “자족 가능한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정책의 중심에 시민을 두고 시민의 참여와 연대로 시정을 추진해 온 만큼 앞으로도 이러한 가치를 바탕으로 광명의 미래를 탄탄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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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승원 광명시장이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K팝 아레나’ 유치를 발표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
◆ K팝 아레나 유치…3기 신도시 기반 글로벌 문화 수도 도약
3기 신도시 건설과 맞물린 ‘글로벌 문화 수도’라는 비전은 K팝 아레나로 구체화됐다. 박 시장은 “문화·예술·체육 인프라를 최대한 확보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문화 집적 산업을 본격 육성해 광명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레나 유치로 관광·소비·콘텐츠 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지역 상권 활성화, 기업 투자 유치 등 다양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했다. 또 대규모 국제 행사가 가능한 인프라를 갖추면 도시 브랜드 역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배경에는 향후 갖춰질 미래 광역교통망이 자리한다. 도심공항터미널이 있는 KTX광명역을 비롯해 광명시흥선,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GTX-D·G 등 철도와 수원~광명, 광명~서울 고속도로가 도시 접근성과 국내외 관람객 유입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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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승원 광명시장이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
박 시장은 새 정부의 민생안정 기조에 따라 지역화폐 확대 발행 계획도 내놨다. 이에 따라 올해 광명사랑화폐 목표 발행액은 기존 1200억원에서 4배 수준인 5000억원으로 확대된다.
박 시장은 “이재명정부가 지역경제 회복에 나선 만큼, 지방정부도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지역 골목경제를 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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