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버스정류장서 소변, 중국말 하고 있더라”…제주도 ‘몸살’
3,626 15
2025.07.14 10:07
3,626 15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길에서 용변을 보거나 흡연 금지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는 등 기초질서를 위반하는 외국인 관광객 문제가 특히 제주에서 더욱 심해지고 있다. 이에 제주 초등학생들이 직접 정책 제안을 하고 나섰다.

 

지난 10일 KBS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쯤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 인근에 버스정류장이 있는 큰 도로변에서 남자아이가 버젓이 소변을 보고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를 본 도민 정모씨에 따르면 주변에 어른들이 있었지만 아이를 말리는 사람은 없었다고 한다. 정씨는 “당시 주변에서 중국어를 하고 있었다. 옆에 있던 일행들은 각자 휴대전화를 보거나 버스가 오기를 기다릴 뿐 전혀 놀라는 표정이 아니었다”며 “예전에 길거리에서 중국인 아이가 대변을 본 적도 있었다던데 자꾸 이런 일이 벌어져서 걱정”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해 8월 서귀포시 성산읍 아쿠아플라넷 야외주차장에서도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여자아이가 보호자 여성이 지켜보는 가운데 화단에 용변을 보는 모습의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그보다 2개월 전에는 제주시 연동에서도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한 남자아기가 보호자 옆에서 화단에 용변을 보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 확산해 논란이 됐다.


올해 4월에는 중국인 여성이 버스 안에서 담배를 피우다 일부 승객이 항의하자 담배꽁초를 도로에 버리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버스 운전기사가 차를 세우고 해당 여성에게 주의를 줬다는 목격담이 전해지기도 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이 같은 ‘민폐 행동’으로 인해 제주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나서 정책적인 대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월 제주도의 한 시내버스 안에서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흡연을 하고 있다.(사진=서경덕 교수 SNS 캡처)

국제바칼로레아(IB) 학교인 표선초 4학년 3반 학생 6명으로 구성된 M.T.E(matter of tourist etiquette) 팀은 지난 4일 제주도청 홈페이지 ‘제주자치도에 바란다’ 코너에 ‘외국인 관광객 에티켓 문제 해결 방안을 제안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표선초는 모든 학년 학생이 6가지 초학문적 주제로 1년 내내 개념 기반 탐구 수업을 하고 있다. 이번 외국인 관광객 에티켓 제안은 ‘우리 자신을 조직하는 방식’ 중 지역 문제 해결과 관련한 수업 결과로 전해졌다.

 

이들은 “최근 제주도에 중국인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민폐 행동이 문제가 되고 있다”며 “원래 제주는 ‘깨끗한 제주’라고 불리며 관광객도 많이 찾는 곳인데 이러한 행동 때문에 제주도의 이미지가 안 좋아질 수도 있고 다른 관광객들도 제주도 오는 것을 꺼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인을 탐구해봤다고 알린 학생들은 ▲외국인에 대한 신고가 어려운 점 ▲각 나라마다 문화가 다른 점 등을 꼽았다.

 

동시에 학생들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즉시 출동해 신고가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 ▲관광객들에게 한국 내 에티켓을 알려주는 책자나 스티커 등을 배부하는 방안 ▲관련 표지판을 설치하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486646642233536&mediaCodeNo=257&OutLnkChk=Y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최우식X장혜진X공승연 <넘버원> 새해 원픽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30 00:05 1,25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62,5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09,8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77,7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01,83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8,3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7,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09,0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8,85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47,8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5725 정보 다음주 틈만나면 게스트 조인성x박해준x박정민 02:07 68
2975724 이슈 실시간 트럼프랑 손잡은 니키 미나즈 2 02:06 275
2975723 유머 🇨🇳🇨🇦 잡도리 써도돼?(유머) 02:04 124
2975722 유머 억울상 아깽이라 입양가겠냐 걱정했는데 좋은 가족 만남 13 01:55 1,364
2975721 이슈 여친짤 재질의 이주빈 인스타 사진들 01:53 589
2975720 이슈 입사한 지 3주 된 신입사원이 친구 장례식 못 가게 해서 회사 그만둠 63 01:40 3,558
2975719 기사/뉴스 美재무 "한국이 의회서 승인하기 전까진 무역합의 없는 것" 9 01:36 865
2975718 이슈 애니 오프닝 타이업 들어간 아일릿... 4 01:35 495
2975717 이슈 밤마다 폰보다 실명까지..ytb 5 01:35 1,038
2975716 기사/뉴스 트럼프, 무당층 지지율 역대 최저…지지 27% vs 반대 67% 9 01:28 452
2975715 이슈 들을때마다 놀라는 엔믹스 설윤 미친 발성 7 01:28 587
2975714 유머 샘킴: 김풍 원래 냉부 원년멤버랑 놀았는데 손종원으로 갈아탔더라구요... 18 01:26 2,431
2975713 이슈 차은우 때문에 며칠동안 우울함...jpg 201 01:22 13,439
2975712 기사/뉴스 열 받으면 항공권부터… MZ의 ‘분노 예약’ 확산 2 01:22 1,392
2975711 이슈 닥스훈트랑 같이 살면 매일 듣는 소리 4 01:20 885
2975710 팁/유용/추천 얘들아 수록곡 맛집 빌리가 드디어 신곡을 들고 돌아왔다.. 그런 김에 써보는 (((원덬 기준))) ‘이건 진짜 빌리다’ 싶은 진짜배기 빌리 수록곡 추천글!!!!!!!!!!!!! 5 01:19 199
2975709 이슈 당신들은 좀비들의 세상에 갇혔습니다.jpg 48 01:17 1,113
2975708 이슈 헌혈자 줄 세운 '두쫀쿠'…혈액 보유량 '적정' 9 01:15 928
2975707 이슈 처음 눈 본 댕댕이 5 01:14 548
2975706 이슈 서양인이 한국에 살면서 불편한 것들.jpg 28 01:14 3,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