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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NCT 드림, 꿈의 밑그림…시즈니와 주거니 받거니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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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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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일 고척돔서 '더 드림쇼 4 : 드림 더 퓨처' 성료
정규 5집 프리뷰 자리…3일간 6만명 운집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엔시티 드림(NCT DREAM)'은 내용뿐만 아니라 형식에 있어서도 꿈에 대한 꿈이다.

 

원래 NCT 드림은 NCT 체제에서 예비학교 같은 변형 유닛이었다. 10대 멤버들이 만 20세가 되면 팀을 졸업하는 체제로 운영돼왔다. 그러다 2020년 4월 내놓은 미니 4집 '리로드' 이후 졸업 개념을 없애고 마크,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 런쥔 7인 체제로 굳혀졌다.
이렇게 그룹의 목표에 대한 꿈을 꾸는 과정 속에 이 팀은 꿈 자체 과정을 노출시켰다. 더 나아가 일곱 멤버들과 팬덤 '시즈니' 간 상호관계의 꿈 자체를 성찰해왔다.

 

1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엔시티 드림 투어 - 더 드림 쇼 4 : 드림 더 퓨처'는 NCT 드림과 시즈니의 퓨처, 즉 미래에 대한 자의식적 경향의 공연이었다.

 

NCT 드림이 오는 14일 발매하는 정규 5집 '고 백 투 더 퓨처(Go Back To The Future)'를 모티브로 삼은 이번 공연은 '헬로 퓨처(Hello Future)'로 나아가는 성장 서사를 통해 청춘이 미래에 대해 질문하는 방법을 건네줬다.

 

이를 위한 도구는 NCT 드림의 노래와 춤일 텐데, 그건 이들의 꿈의 밑그림이다. 그건 '믐뭔봄'을 든 시즈니와 에너지를 주거니 받거니하는 시너지로 승화한다.

 

이렇게 NCT 드림 공연은 시즈니가 어떻게 연대하며 어떤 유형의 꿈에 감응하는 젊음인지를 깨닫게 해주는 자리다.

 


 

마크, 런쥔,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이 각자의 내면에서 자신만의 언어를 갖고 있지만 미래에 대한 절대적인 답이 아닌, 상대적인 해답을 같이 찾고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시공간을 넘나드는 공연의 콘셉트는 그래서 혼란이 아닌 탐색이 된다.

 

꿈은 태생부터 결여를 갖고 있고 그래서 절박하다. 내가 꿈을 꾸고 있는 건, 결국 '나는 결여'라는 선언이다. 다만 모두가 같이 그렇게 외치면 그 결여는 연대가 되고, '서로에 대한 기여'가 된다.

 

이렇게 함께 하는 꿈이라면, 언제든 마다할 이유가 없다. 고척돔 지붕에 가득한 미디어 파사드 연출은 꿈의 물리적 현현이었다.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총 3차례 열린 공연엔 총 6만명이 운집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003/0013358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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