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당원주권 꽃 피웠지만… 극렬 지지층 좌지우지
4,698 4
2025.07.13 21:54
4,698 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789396?sid=001

 

정당 당원 1100만명 시대
권리당원엔 대통령 후보 등 투표권
탈엘리트화·강경파 득세 명암 공존
정청래·박찬대, 전대 당심 잡기 사활


바야흐로 1100만 당원 시대다. 한 달에 1000원을 일정 기간 내면 당대표와 원내대표,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 투표권이 주어지는 권리(책임)당원은 민주주의의 꽃이면서도 팬덤 정치의 주축이다. 정치세력 하나 없던 이재명 대통령을 키워냈지만 문재인정부가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이란 오판을 하도록 이끌었던 주인공이기도 하다. 거스를 수 없는 당원주권 강화 흐름 속에 여의도에선 “정치 엘리트주의가 사라지는 바람직한 현상”이라는 긍정론과 “20만~30만 강경 당원에 지도부가 휘둘리는 세상”이라는 회의론이 맞선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간한 ‘2023년도 정당의 활동 개황 및 회계 보고’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당원 수는 512만9314명으로 국민의힘(444만9281명)보다 68만33명 많다. 정의당 등 다른 정당을 합하면 한국 정당 당원 수는 1120만1374명으로, 18세 이상 국민 4명 중 1명은 특정 정당의 당원이다.

민주당은 6개월, 국민의힘은 3개월 동안 월 1000원씩 내면 권리(책임)당원 지위를 부여한다. 2023년 현재 민주당 권리당원은 150만4222명으로 당원 10명 중 3명이 권리당원이다. 국민의힘 권리당원 수는 91만8000명, 전체 당원의 20.6%를 차지하고 있다.

민주당 권리당원 입김이 세진 건 10년 전 온라인 가입을 허용한 게 분수령이 됐다. 이어 굵직한 정치 이벤트가 잇달아 열리면서 숫자가 급증했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계기로 치러진 19대 대선 전후 20만명대에서 80만명대로 늘며 본격적인 당원주권 시대를 열었다. 이때 문재인 전 대통령의 콘크리트 지지층 ‘문빠’가 탄생했다. 일부 강성 권리당원이 세력화한 뒤 극단적인 피아 구분으로 사이버불링을 서슴지 않기 시작한 것도 이즈음이다.

20대 대선을 앞두고선 민주당 권리당원 비중은 당시 기준 최고치(26.7%)를 찍었다. 국민의힘도 책임당원 수가 47.3% 늘었다. 보혁 양편에서 ‘개혁의 딸(개딸)’과 ‘태극기’로 조직화해 이 대통령과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결집하면서 팬덤 정치가 극대화한 시기다.

권리당원은 월 1000원의 당비만으로 당원주권주의를 이룬 주역으로 우뚝 섰지만 한편에선 권력만 좇는다는 비판도 나온다. 한 민주당 친문계 재선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이 윤 검찰총장 임명 당시 청와대에서는 다른 사람을 더 많이 추천했지만 당심은 윤석열이었다”며 “문 전 대통령은 ‘결국 정치는 정치인이 끌고 가야 하는데 여론을 따르다 보니 문제가 생겼다’고 반성하곤 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당원주권 강화는 시대적 흐름이다. 정청래·박찬대 의원이 뛰어든 민주당 8·2전당대회도 당심이 주인공이 됐다. 박혁 민주연구원 연구위원은 “팬덤화나 강경파 목소리가 도드라지는 현상은 민주주의에서 필연적”이라며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민주주의를 확장해 부작용을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48 01.08 22,52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9,9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02,6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7,2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08,60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5,9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685 이슈 박나래 전매니저 통화 녹취록 전문.txt 04:15 132
2957684 이슈 불닭볶음면이 커뮤에서 입소문 끈 조합.jpg 10 03:28 2,285
2957683 이슈 김영철이 진심으로 싫다고 말한 한국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점 30 03:27 2,503
2957682 이슈 흔적도 없이 사라져서 팬들 걱정하고 있는 여돌.jpg 6 03:26 1,748
2957681 이슈 팬인 연예인이 언급하자 못참고 덕밍아웃한 학생.jpg 3 03:18 1,756
2957680 이슈 길잃은 뚱쭝 치와와 주인 찾아준 사람 29 03:16 1,335
2957679 유머 바나나 나무를 자르면 나오는 것 14 03:15 1,157
2957678 이슈 내 친구들 이제 늙어서 두쫀쿠 안 주고.twt 25 02:49 2,999
2957677 이슈 제니퍼 로페즈 진짜 개불쌍한 사건...jpg 15 02:49 3,099
2957676 유머 여초 꿀팁으로 돌아다닌다는 두쫀쿠 안먹고 1억 모으는 법.jpg 9 02:47 2,643
2957675 유머 강유미 근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 02:35 2,902
2957674 이슈 아들을 물어서 모든 개들을 없애버리고 싶었다는 마음이 들었다는 제니퍼 로렌스가 키우던 개 38 02:32 3,902
2957673 유머 적성에 맞지 않는 직업을 할 수 있는 거임.. 강아지도 …. 5 02:26 1,416
2957672 이슈 윤하 리메이크 앨범 발표!! (2월2일 선공개곡 발매) 12 02:22 1,050
2957671 유머 알고 보니 별 거 없던 괴담들jpg 39 02:16 2,305
2957670 이슈 집안에 만든 비밀공간들 15 02:07 3,068
2957669 이슈 모델 신현지한테 가장 어울리는 드레스를 골라주세요 55 02:02 2,599
2957668 유머 18년 만에 스나이퍼사운드의 레전설곡 Better than yesterday를 부른 배치기 탁.youtube 3 01:57 256
2957667 이슈 만삭의 임산부 유튜버가 출산 임박 직전에 남편 먹을 식사 프렙해놓는다고 해서 댓글창 뒤집어짐... 636 01:57 25,914
2957666 이슈 지금 출판계 최대 이슈 "딸깍 출판" 40 01:56 4,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