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의대생·전공의 끝내 사과는 없었다
4,739 18
2025.07.13 18:28
4,739 18

김성주 한국중증질환연합회 대표는 13일 성명을 통해 “장기화된 의료 공백으로 고통받은 수많은 환자와 국민 입장에서 의대생의 복귀 결정은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결과”라며 “다만 이번 발표에서 자신들의 행위에 대한 반성과 환자·국민을 향한 사과가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의료계가) 앞으로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협상 수단으로 삼지 않겠다는 원칙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가 국회 교육·보건복지위원회, 대한의사협회와 함께 발표한 입장문엔 의대생 잘못에 대한 반성의 표현은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입장문 발표에 앞서 김택우 의협회장이 두 차례 ‘국민께 죄송하다’고 언급했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사태를 일으킨 의대생과 전공의 당사자가 아니라 선배 의사인 의협회장이 ‘대리 사과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 회장은 “의대생들이 1년 넘게 수업을 거부하고 의사국가시험을 포기하면서 환자와 국민을 협상의 수단으로 삼았다”며 “필수·응급의료 현장에서 인력이 이탈해 많은 환자가 치료 기회를 놓치고 생명을 위협받았다”고 했다.

또 다른 환자단체인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14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이번 사태의 피해 당사자인 환자들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연다. 이 단체는 “환자 생명을 도구로 삼아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반인권적이고, 비윤리적인 의료계 행태에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https://naver.me/5GGb9H4a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해피바스 X 더쿠💚] 탱글탱글하다♪ 탱글탱글한♪ 촉감중독 NEW 샤워젤리 체험 EVENT 383 12.05 34,51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32,22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75,8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85,21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11,28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5,4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4,9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5,3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7,6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0179 정보 넷플릭스가 고객들에게 보낸 메일 - 넷플릭스에서 Warner Bros.(워너 브라더스)를 맞이하며 15:19 17
2930178 기사/뉴스 [공식]박나래, '구해줘! 홈즈'도 이별…"촬영된 사전분량, 최대한 편집"(전문) 15:19 18
2930177 기사/뉴스 "출장주사 10만원" 박나래 '주사이모' 인터넷 활개…전문의약품 광고도 1 15:19 138
2930176 이슈 중국 KFC 드론 배달에 걸리는 시간과 가격.jpg 1 15:18 218
2930175 기사/뉴스 "촬영 끝난 시그널2 무산되나"...조진웅 은퇴에 CJ ENM 등 관련주 약세 1 15:18 31
2930174 유머 회사 훈남선배에게 고백을 했는데 생각할 시간을 달라기에 3일이면 되겠죠?ㅎㅎ했더니 15:17 328
2930173 이슈 남은 빵을 베이커리에서 폐기하는 이유 6 15:16 767
2930172 기사/뉴스 "'김 부장' 촬영 중에도 쿠팡 알바 뛰어"…권송희에 담아낸 하서윤의 '현실 MZ력' 15:16 335
2930171 기사/뉴스 "내 전세금 먹튀한 '70채 빌라왕'이 서울중앙지검 수사관?" 14 15:15 654
2930170 유머 내가 잔소리를 향해 달려간다는 투컷 사주 2 15:15 462
2930169 기사/뉴스 박나래, 전 매니저들과 화해 모드? "울고 웃으며 오해 풀어" 29 15:14 1,788
2930168 유머 눈트리버 15:14 79
2930167 기사/뉴스 [공식] 조진웅 ‘소년범’ 이어 ‘폭행 미투’ 쏟아졌다… 소속사 “이미 은퇴, 입장 無” 13 15:14 516
2930166 정보 워너 브라더스 재팬 합동회사 2025년 12월 31일자로 일본 극장 배급 업무를 종료 1 15:13 181
2930165 이슈 전여친한테 낙태 종용 한적 없다는 손흥민 22 15:12 2,081
2930164 기사/뉴스 일본서 1만부 팔린 ‘페미 소설’, 넷플릭스로 금의환향 4 15:11 667
2930163 이슈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갤러리에 올라온 글 20 15:10 3,263
2930162 정치 檢 개혁자문위원장 "조진웅 끌어내린 사회에 분노…복귀 희망" 16 15:09 239
2930161 이슈 한국은 통일해도 주변 3국이 건재하는한 영원히 징병제를 해야함...jpg 5 15:08 712
2930160 유머 딘딘이 연습도 안하고 방송에서 불렀는데 권정열한테 극찬받고 리메이크까지 추천받은 노래 11 15:08 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