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에 가십...(존나) 좋아한다면
세상이 이렇게까지 요지경이구나...인간의 욕망과 추악함을 알고 싶다면

잘오셨습니다
내가 흥미롭게, 충격적으로 본 다큐들을 추천하도록 하겠음
스포는 웬만하면 없애고 넷플릭스 소개글 수준으로 작성하겠음
그리고 감상평 정도만 달도록 하겠음 어쨌거나 추천글이니
충격적이고 선정적인 것도 존재하는데 그건 한번더 소개글에서 경고 언급하도록 하겠음
1. Trump: An American Dream (트럼프 미국인의 꿈)

트럼프의 실체를 낱낱이 까발려주는 다큐, 대통령의 자리까지 오르며 이 사람이 대단한 재벌이며 사업가라고 평가받고 있는데 사실은 거의 다 부풀려져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음
나름 재밌는 사랑 이야기에 막장 스토리까지 나와서 흥미로움 하지만 트럼프 피해자들의 인터뷰를 들은 뒤 정색하게 됨
아무튼 진짜 트럼프의 흥망성쇠를 다뤘음 하지만 1기 때까지의 스토리만 담아서 후속편 만들어줬음 좋겠음
시청 후 체감 정도
몰입도 ★★★★☆
충격성 ★★☆☆☆ (이미 나쁜놈이라는 거 알아서 그렇게 놀랍지는 않았음)
정보성 ★★★☆☆ (생각보다 피해자들이 훨씬 많다는 점, 대체 무슨 인생을 살았길래 좋은 말이 하나도 없는지 신기했음)
2. Dirty Money (검은 돈)
기업 부패, 증권 사기 돈 있는 놈들의 탐욕 실태 다큐
돈이 많으면 뭐든 될 줄 알았지만, 돈이 많을수록 더 나쁜 짓 잘하게 된다는 걸 다시금 깨달음
초국적 기업, 정치 로비, 마약 카르텔, 조세피난처… 등 뉴스로만 봤던 단어들이, 다 연결돼 있고 생각보다 더 가까움
가난한 사람은 사소한 실수로도 벌받는데, 부자들은 범죄를 시스템으로 만들어서 돈 세탁함
위에서 추천했던 트럼프 다큐 길어서 귀찮다면 여기에 짧게 하나 나오는데 이거라도 보길 추천
시청 후 체감 정도
몰입도 ★★★★★
충격성 ★★★★☆(생각보다 더 본격적이라 놀랐음)
정보성 ★★★★☆(몰랐던 사실들까지 알 수 있어서 좋았음)
3. Hot Girls Wanted (핫 걸 원티드) / 경고 요소 존재

AV 산업에 대한 실체를 보여준 다큐. 가슴이 뭔가 모르게 답답해짐 당연히 자극적이고 선정적이라 도파민은 미침
근데 너무 우울해질 수 있음 끔찍하게 슬프고, 생각보다 충격적이지만 충분히 볼 가치 있음
AV에 대한 인식, 양지화에 대한 경계어린 시선을 가졌음 좋겠는 마음으로 추천하고 언급함
AV 아마추어 배우이지만, 이제 막 성인된 여자애들끼리 나누는 대화가 너무 내 기분을 이상하게 했음
AV 산업에 대해 비판어린 시선을 가지고 싶다면 보는 것을 추천함
근데 밥먹을 때는 안봤으면 좋겠음
시청 후 체감 정도
몰입도 ★★★★★
충격성 ★★★★★(충격이라기 보다는 갑갑함이라 말하는 게 좋을 거 같음)
정보성 ★★☆☆☆(정보을 얻는다는 유익함 보다는 자극이 먼저였음)
4. Ashley Madison: Sex, Lies & Scandal (애슐리 메디슨 : 섹스, 거짓말 그리고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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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인생, 불륜을 즐기세요"라는 문구를 들이민 화제의 불륜 조장 어플, "애슐리 메디슨"에 대한 다큐
무려 3,700만 명이 가입자들의 모든 회원 정보가 어느 날 유출되며 벌어지게 된 후의 일을 담았음
알 사람들은 알겠지만 나름 황당한, 어이없는 반전도 존재함
거기서 일했던 직원들, 어플 사용자들의 인터뷰들 보는데 아주 가관임 합리화, 변명밖에 없음
뭐 이딴 사람들이 다있나 싶을 정도
유튜브 커플이 개인적으로 제일 짜증났음 뭐 그렇게 서사를 주는지;;;;
당연히 도파민은 챙길 수 있음 걍 심심할 때, 밥먹을 때 봐도 괜찮음
시청 후 체감 정도
몰입도 ★★★☆☆(처음에 어플에 대해 홍보하나 싶었는데 참고 보니까 그때부터 몰입됨)
충격성 ★★☆☆☆(충격적이지는 않고 에휴 ㅉㅉ...하면서 보게 됨)
정보성 ★★★☆☆(해킹? 그 부분은 좀 흥미로웠음)
5. <난장판이 된 사건사고> 컬렉션들 (대표 사진은 그 똥범벅 크루즈...)

말썽꾼 시장님, 똥범벅 크루즈, 아메리칸 어패럴의 몰락만 우선 추천함
컬렉션이라 다 하나하나 자세히 말은 못하지만 디지털·미디어 영향, 개인 vs 구조, 카오스까지 이게 3대 키워드인 거 같음
난장판이라는 말을 넣은 이유가 있구나 싶음 진짜 혼란, 혼돈이라 휙휙 몰아치는 느낌 줌
똥범벅 크루즈 편 빼고는 그냥 밥먹을 때 봐도 괜찮을 거 같음
시청 후 체감 정도
몰입도 ★★★★★(단편 구성이라 밀도가 촘촘했음)
충격성 ★★☆☆☆(막장, 몰락 다루는 거라 아무 생각없이 봄)
정보성 ★★★☆☆
6. Social Dilemma(소셜 딜레마)

그냥 쓰는 앱이란 없다는 것,
좋아요 누를 때마다 뇌에서 도파민 터지는 것 등
우리가 흔하게 접하는 SNS 기능들이 다 ‘의도된 중독’이라는 것을 이 다큐 보면 알게 됨.
구글, 페북, 인스타 전직 개발자들이 나와서 실토함
중독과 가짜 뉴스에 시달리는 현대사회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에 대한 과정 보여줌
왜 에미상 2회 수상, BAFTA 다큐멘터리 부문 수상했는지 알 것 같음
막장에 충격이라기 보다는 흥미로움에서 오는 정보가 도파민 돌게 했음
시청 후 체감 정도
몰입도 ★★★★★(시리즈였으면 5점 안줬고 단편 1시간 24분이라 5점줌)
충격성 ★★★☆☆(걍 직접적으로 내부 고발한거라 어느정도로 심각했으면 싶었음)
정보성 ★★★★★(단순히 문제에 대한 고발이 아니라 해결책 제시도 함)
7. Bad Influence: The Dark Side of Kidfluencing (배드 인플루언스: 키즈 인플루언서의 그림자)

10대 초반 유튜브 스타 파이퍼 라켈과 ‘스쿼드’라 불린 아동 인플루언서 그룹의 아동착취 실태 폭로 다큐
애데리고 제발 장사좀 하지말라는 소리 절로 나옴 왜 초등학생인 아이들이 이렇게까지 힘들게 착취 당해야했는지 모르겠음
피해자들은 너무 불쌍했고 피해자 부모들한테도 비난의 화살이 간 것은 어쩔 수 없다 생각함
약간 분위기가 사이비 같다고 해야하나 어쨌든 너무 늦게 알았지만 알게 된 즉시 조치 취해서 나까지 비난하고 싶지는 않음
자칫 잘못하면 파이퍼 라켈까지 비난받을 수 있었던 요소가 약간 존재했는데, 피해자와 가해자를 명확히 구분지으며 신경쓴 티가 정말 나서
그건 좋았음
시청 후 체감 정도
몰입도 ★★★☆☆(열받지만 계속 보게 됨, 개인적이지만 인터뷰 부분들에서 몰입도가 종종 낮아졌음)
충격성 ★★★★☆(키드 인플루언서의 생리, 산업구조 등 자극적인 부분뿐 아니라 충격적인 요소도 있음)
정보성 ★★☆☆☆
8. Jeffrey Epstein: Filthy Rich
(제프리 엡스타인: 괴물이 된 억만장자)
&
Ghislaine Maxwell: Filthy Rich
(길레인 맥스웰: 괴물이 된 사교계 명사)
경고 요소 존재


미국을 넘어 전세계를 뒤집었던 제프리 앱스타인에 대한 다큐
끔찍하고 충격적이며 추악함 열받기까지 함...
미친놈이 대체 얼마나 미친짓을 저질렀는지 궁금할 때 보는 걸 추천
왜냐하면 너무 역대급이라 계속 언급될 거라 생각함
도파민으로 끝날 게 아니라 진행형으로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아서 넣었음
앱스타인 먼저 보고 길레인 맥스웰에 대한 다큐 보는 걸 추천함
길레인 맥스웰은 속편 느낌이었음
너무 사실적이라 아무리 19금이어도 어느정도 각오를 하는 게 좋을 거 같음
시청 후 체감 정도
몰입도 ★★★★★
충격성 ★★★★★(충격이 아니라 경악...아무튼 각오는 좀 하고 다큐보는 게 좋음)
정보성 ★★★☆☆(이 사람들이 어떤 식으로 권력자들과 엮여있는지 알 수 있었음)
9. 독재자가 되는 법, 사이비 교주가 되는 법, 갱단 두목이 되는 법 시리즈

제목이 너무 직관적이라 따로 설명은 안하겠음
전기 느낌으로 기술되는 느낌이었음 1편 당 30분이라 그닥 부담은 없었음
독재자 편은 히틀러, 스탈린, 사담 후세인, 가다피 등 독재자들의 권력 장악 로드맵 분석한건데 역사 알면 그렇게까지 재밌을 거 같지는 않고
사이비 교주 편은 <나는 신이다> 봤으면 구조를 알기 때문에 흥미가 떨어질 수도 있을 거 같음
나는 그래서 세 시리즈 다 재밌게 봤지만 갱단 두목 편을 제일 재밌게 봤음
시청 후 체감 정도
몰입도 ★★★★☆(30분마다 끊어서, 괜찮았음)
충격성 ★★☆☆☆(그렇게까지 충격적이지는 않음, 눈살이 찌뿌려지는 정도)
정보성 ★★★★☆(아무래도 유익한 부분은 있음)
10. Buy Now! The Shopping Conspiracy (지금 구매하세요: 쇼핑의 음모)

글로벌 브랜드들이 어떻게 우리의 소비 욕망을 설계하고 조종하는지 낱낱이 까발리는 다큐
전문적인 방식으로 우리에게 거짓말을 하고, 모든 것이 아주 좋아 보이도록 어떻게 포장하는지 알 수 있음
심리조작 마케팅 폭로, 일부러 수리 불가능하게 설계해서 새 제품 반복 구매 유도하는 계획된 노후화, 환경 파괴와 쓰레기들까지...
환경 파괴 문제 조장은 다 이쪽이 하고 있음
인식 높이는데 도움이 되었음 정말로
시청 후 체감 정도
몰입도 ★★★★☆
충격성 ★★★★☆(걍 속았구나라는 생각이 먼저듦)
정보성 ★★★★★(몰랐던 사실 많이 알았음, 소셜딜레마랑 더불어 내 인생 다큐임)
넣고보니 생각보다 트리거워닝 다큐는 얼마 없어서 다행이라 생각함
재미는 몰라도 도파민은 미친 것들로 구성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