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작품상 | 어글리 시스터
이 영화는 신데렐라라는 고전 서사의 틀 안에 그로테스크한 바디 호러를 접목시켜 인간의 본성을 과감하게 풍자합니다. 남성은 탐욕의 존재로, 여성은 그들을 유혹하기 위해 무엇이든 감수하는 욕망의 존재로 묘사되며, 감독은 이를 블랙유머로 능란하게 풀어내며 시종일관 비판적인 시선을 유지합니다. 현대 의술의 과정을 북유럽을 배경으로 한 고전적인 셋업 안에 배치함으로써 이질적이면서도 신선한 자극을 선사합니다. 주인공 엘비라가 겪는 신체적·정서적 고통은 외모가 곧 계급이자 권력이 되는 오늘날 사회에서, 외모지상주의가 지닌 파괴성과 그 폭력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시대적 공감대를 형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