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LBlkV4Ze1ig
1973년 여름, 일본은 '나의 그이는 왼손잡이'라는 한 편의 깜찍한 사랑 고백에 완전히 매료되었습니다. 이 노래는 단순한 아이돌 히트곡이 아니었습니다. '왼손잡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따라 하기 쉬운 귀여운 안무로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하나의 '문화 현상'이자, 70년대 아이돌 시대의 가장 빛나는 순간 중 하나였습니다.
노래 가사 중 '왼손잡이(左きき)'라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왼손을 얼굴 높이로 들어 손바닥과 손등을 번갈아 보여주는 간단하면서도 상징적인 동작은 전 국민적인 유행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이 귀여운 율동을 따라 하며 노래를 즐겼고, 이는 세대를 아우르는 즐거운 놀이 문화가 되었습니다.
1973년, TV를 켜면 공주님 같은 아사오카 메구미가 나와 '왼손잡이 댄스'를 추는 모습을 매일같이 볼 수 있었습니다. 레코드 가게에서는 그녀의 청아한 목소리가 끊임없이 흘러나왔고, 이 노래는 50만 장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리며 그해를 대표하는 히트곡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당시 아사오카 메구미는 옆머리를 턱선에 맞춰 일자로 자른, 이른바 '히메 컷(姫カット, 공주님 컷)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인형처럼 예쁜 외모와 공주님 같은 의상을 입고 이 노래를 부르는 그녀의 모습은 모든 소년, 소녀들의 우상이었습니다. '나의 그이는 왼손잡이'의 대히트는 그녀를 70년대 일본 아이돌의 정점에 올려놓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