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케데헌' 빌보드 뚫고 오스카로…문화현상 된 K팝
6,904 6
2025.07.11 19:53
6,904 6


nAnDCi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의 전 세계적인 흥행은 K팝의 위상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극 중 아이돌 그룹이 부른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은 빌보드와 스포티파이 차트를 석권했으며, 오스카상 후보에도 오를 전망이다.

지난달 20일 공개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넷플릭스 영화 부문에서 40개국 이상에서 1위를 기록했다. 90개국 이상에서 톱10에 진입했고, 공개 2주가 지난 뒤에도 글로벌 1위를 유지하며 이례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극 중 보이그룹 '사자보이즈'가 부른 '유어 아이돌(Your Idol)'은 스포티파이 미국 '데일리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K팝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기존 최고 기록은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기록한 3위였다. 또 다른 OST 수록곡 '골든(Golden)'은 2위,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은 8위, '소다 팝(Soda Pop)'은 10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을 휩쓸었다.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도 전례 없는 결과가 나왔다. OST 수록곡 7곡이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동시에 진입한 것이다. 골든은 23위, 유어 아이돌은 31위, 이어 하우 잇츠 던(42위), 소다 팝(49위), '왓 잇 사운즈 라이크'(55위), '프리(Free)'(58위), 트와이스가 피처링한 '테이크다운(Takedown)'(64위)까지 총 7곡이 이름을 올렸다. OST 앨범은 '빌보드 200'에서 3위를 기록하며, 2022년 디즈니 애니메이션 '엔칸토: 마법의 세계' 이후 최고 순위를 기록한 애니메이션 사운드트랙이 됐다.

넷플릭스는 OST 수록곡 골든을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부문에 출품할 계획이다. 아카데미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헌트릭스(극 중 걸그룹)는 세상을 구했을 뿐 아니라 내 스포티파이도 구했다"고 언급하며 이례적인 반응을 보였다. 미국 영화 매체 버라이어티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애니메이션적 미학과 K팝 요소가 결합된 문화적 축제"라며 "주제가상은 물론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로도 충분히 거론될 만하다"고 평가했다.


yXBIfi


한국 문화 역시 생생하게 재현됐다. 극은 무대 위에서 악령과 싸우는 걸그룹 헌트릭스와 저승사자 콘셉트의 보이그룹 사자보이즈가 K팝 공연을 배경으로 대결을 벌이는 구조다. 굿판과 콘서트, 무당과 팬덤이 공존하는 퍼포먼스에는 사인검, 일월오봉도, 단청 문양, 민화 속 호랑이·까치 캐릭터 등 한국 전통 요소가 밀도 있게 배치돼 있다.

공동 연출을 맡은 매기 강 감독은 1세대 K팝 팬 출신으로, 제작에 앞서 한국을 직접 여행하며 무대 디자인, 의상, 전통 복식 및 장소 고증에 공을 들였다. 남산타워, 낙산공원, 잠실 주경기장, 대중목욕탕 등 서울의 실제 장소들이 정밀하게 구현됐으며, 김밥과 컵라면, 수저 예절 등 한국의 식문화까지 섬세하게 반영됐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에서 제작됐지만, 한국의 감각과 정서를 완벽히 구현한 애니메이션"이라고 호평했다.


이처럼 K팝은 단순한 인기 장르를 넘어, 이제는 글로벌 대중문화를 이끄는 주류로 자리 잡았다. 리퍼블릭 레코드의 짐 롭포 최고경영자(CEO)는 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더 이상 K팝 현상이 아니라 팝 문화 현상"이라며 "기존에 K팝을 소비하지 않던 시청자들까지 플랫폼으로 끌어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620423?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로젝트 헤일메리>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846 03.04 20,1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09,74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57,9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95,40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85,02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2,2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6,3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5,3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2,0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8,3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9785 기사/뉴스 남지현 “못생긴 X 앞으로 나와”…신인시절 촬영장 모욕 폭로 07:31 29
3009784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2 07:26 69
3009783 이슈 맘스터치 x 후덕죽 셰프 콜라보 공개 6 07:25 561
3009782 이슈 다시 돌아오는 EBS 스페이스 공감 라인업 1 07:25 339
3009781 기사/뉴스 ‘겨울연가’ 영화로 돌아온다…4K 리마스터·OST 재녹음 2 07:20 169
3009780 이슈 애플 초월번역 수준...jpg 12 07:19 1,185
3009779 유머 문 열어달라고 투덜대는 골댕이 1 07:14 541
3009778 이슈 비혼 비출산 결심 더 생기는 출산율 대책 연구결과 및 기타 발언들 14 06:57 2,559
3009777 유머 강아지와 고양이를 똑같이 훈련시킴 9 06:56 1,517
3009776 기사/뉴스 [단독] '아기상어' 핑크퐁, 영화 '왕사남' 투자 잭팟…글로벌 IP 안목 적중 5 06:54 1,805
3009775 기사/뉴스 [단독]활동 뜸하더니..47세 배우 진이한 '신랑수업' 받는다→시즌2 합류 2 06:46 3,134
3009774 유머 여성용 국밥 파는집 14 06:45 2,631
3009773 이슈 이란 전쟁 요약 1 06:43 1,616
3009772 기사/뉴스 [단독]김남길, SBS ‘악몽’ 출연 확정…AI 범죄 추적 형사 변신 4 06:42 1,099
3009771 기사/뉴스 ‘36주 낙태’ 병원장 징역 6년…유튜브 올린 산모는 ‘집유’ 27 06:27 2,413
3009770 기사/뉴스 권일용 “나 연기한 김남길, 외모 싱크로율은 0.2%” 울컥(같이삽시다) 6 05:59 1,794
3009769 유머 주식하는 분들 따라하세요.txt 5 05:32 5,290
3009768 유머 회사에서 아무도 모르게 자는 꿀팁 2 05:25 2,234
3009767 팁/유용/추천 비싼 붕어빵 싸게 만들기 7 04:59 1,662
3009766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70편 3 04:44 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