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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태 등을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데 대해 서울구치소에 확인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박지영 내란특검팀 특별검사보는 11일 브리핑에서 “서울구치소에 출정 조사를 받을 수 없는 건강상 문제가 입소 절차에서 확인됐는지 확인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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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특검팀은 전날 새벽 법원에서 국무위원 계엄 심의권한 행사 방해, 사후 허위 계엄 선포문 작성 및 폐기 등 5가지 범죄사실로 구속영장이 발부돼 서울구치소에 수용된 윤 전 대통령에게 이날 오후 2시까지 서울고검으로 나와 조사받으라고 통지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은 이날 구치소 측을 통해 특검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사유서에는 건강상의 이유 외에 특별한 구체적인 사유는 적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