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매달 100만 명이 듣던 밴드, 알고 보니 AI였다
7,368 9
2025.07.11 13:07
7,368 9

사진=벨벳 선다운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글 갈무리

 

 


글로벌 음원플랫폼에서 매달 100만 명 이상이 청취하던 신인 밴드가 인공지능(AI)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9일(현지 시각) 뉴스위크, 유로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음원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주목받던 4인조 록 밴드 ‘벨벳 선다운(The Velvet Sundown)’이 AI 기반 프로젝트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 밴드는 지난달 이미 두 개 앨범을 발매했고, 오는 14일에는 세 번째 앨범 출시도 예고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었다.

 

현재 벨벳 선다운은 스포티파이에서 월간 청취자 수 100만 명 이상을 기록 중이며, 대표곡 ‘더스트 온더 윈드(Dust on the Wind)’는 110만 회 이상의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또 데뷔곡 ‘플로팅 온 에코(Floating on Echoes)’는 영국, 스웨덴, 노르웨이 등 국가에서 일간 바이럴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인기가 커질수록 정체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특히 스포티파이의 맞춤형 서비스인 ‘디스커버 위클리’를 통해 벨벳 선다운의 노래가 자주 노출되면서,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인 레딧 사용자들이 밴드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했다.

 

밴드 멤버 4명 중 누구도 언론 인터뷰를 한 적이 없고, 공식 라이브 공연 기록도 없었다. 음악 스타일이 1960년대를 풍미한 밴드 ‘크리던스 클리어워터 리바이벌’과 비슷하다는 점, 이름이 1960년대 언더그라운드 밴드 ‘벨벳 언더그라운드’를 연상시킨다는 점도 AI 의혹을 키웠다.

 

논란이 확산되자 벨벳 선다운은 X 공식 계정을 통해 “증거도 없이 ‘AI가 만든 밴드’라고 게으르고 근거 없는 이론을 퍼뜨리는 건 정말 미친 짓”이라고 항변했다.

 

이들은 “캘리포니아의 비좁은 방갈로에서 땀 흘리며 긴 밤을 보내며 진짜 악기, 진짜 마음, 진짜 영혼으로 쓴 우리 음악이다. 모든 코드와 가사, 실수까지 모두 인간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완전히 진짜 같은 밴드에 속한 진짜 사람들로 구성된 그룹이다. 우리는 AI를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후 스포티파이 프로필을 수정하면서 AI로 생성된 것임을 인정했다. 벨벳 선다운은 소개란에 “이 밴드는 인간의 창의적 지휘에 따라 작곡, 보컬, 시각화 등 과정을 인공지능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합성 음악 프로젝트”라고 명시했다.

 

이어 “이것은 속임수가 아니다. 거울과 같다. AI시대에 음악의 창작성, 정체성, 그리고 미래의 경계에 도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시도되는 예술적 도전”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설명에 따르면, 모든 캐릭터, 스토리, 음악, 목소리, 가사 등 모든 요소가 AI로 생성됐다. “실제 장소, 사건, 또는 인물과의 유사성은 순전히 우연이며 의도하지 않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AI 음악이 스트리밍 플랫폼을 오염시키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해 말 하퍼스 매거진은 스포티파이가 로열티 지출을 줄이기 위해 ‘고스트 아티스트’의 음악을 자사 플레이리스트에 삽입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0/0000093499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48 01.08 22,52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9,9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02,6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7,2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09,51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5,9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690 기사/뉴스 [속보] 北 "침투 韓무인기 강제추락시켜…韓, 반드시 붕괴시킬 대상" 06:54 19
2957689 기사/뉴스 [속보] 트럼프 "우리가 그린란드 차지 안하면 중러가 차지" 16 06:28 766
2957688 이슈 또다시 돌아오는 넷플릭스의 장수 시리즈 4 05:50 2,414
2957687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16편 05:48 151
2957686 이슈 데이팅앱에 음모론에 대한 믿음을 올려놓는 것이 같은 성향에게도 어필이 되지 않는다고... 2 05:41 915
2957685 정보 쯔꾸르덬 상상도 못한 근황...jpg 9 05:17 1,918
2957684 이슈 박나래 전매니저가 공개한 카톡 대화내용 27 05:02 4,727
2957683 이슈 헤메코 컨셉 잘 받은듯한 롱샷 BAZAAR 화보 인터뷰ㅋㅋㅋ 3 04:40 665
2957682 이슈 장사의신 은현장이 알려주는 박나래의 변호사 선임 9 04:38 3,728
2957681 이슈 박나래 전매니저 통화 녹취록 전문.txt 88 04:15 12,660
2957680 이슈 불닭볶음면이 커뮤에서 입소문 끈 조합.jpg 21 03:28 5,151
2957679 이슈 김영철이 진심으로 싫다고 말한 한국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점 53 03:27 5,950
2957678 이슈 흔적도 없이 사라져서 팬들 걱정하고 있는 여돌.jpg 9 03:26 3,971
2957677 이슈 팬인 연예인이 언급하자 못참고 덕밍아웃한 학생.jpg 3 03:18 3,651
2957676 이슈 길잃은 뚱쭝 치와와 주인 찾아준 사람 62 03:16 4,159
2957675 유머 바나나 나무를 자르면 나오는 것 19 03:15 2,356
2957674 이슈 내 친구들 이제 늙어서 두쫀쿠 안 주고.twt 29 02:49 4,755
2957673 이슈 제니퍼 로페즈 진짜 개불쌍한 사건...jpg 23 02:49 5,265
2957672 유머 여초 꿀팁으로 돌아다닌다는 두쫀쿠 안먹고 1억 모으는 법.jpg 14 02:47 4,561
2957671 유머 강유미 근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 02:35 4,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