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박찬대, 한동훈 향해 "말 똑바로 하자, 12월 3일 밤 당신에게 계엄해제 말고 선택지 있었나? '제2 친위쿠데타' 기도 온 국민 알아"
7,580 46
2025.07.11 12:30
7,580 4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8/0000958442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페이스북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박찬대 국회의원은 자신이 대표발의한 '내락특별법'에 대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페이스북으로 비판하자 페이스북으로 응수, SNS 설전 구도가 만들어졌다.

▶박찬대 의원은 11일 낮 12시 10분쯤 페이스북에 '한동훈 대표님, 내란에 연루되지 않았다면 연좌제를 걱정하실 일도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한동훈 전 대표, 말은 똑바로 하자"며 "12월 3일 밤 당신에게 계엄해제 말고 선택지가 있었나? 살기 위한 '본능'에 가까웠던 건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어 "계엄을 막았다며 '개인의 용기' 운운하지 말라. 한덕수 전 총리와 대통령 권한을 나눠서 쓰겠다며 '제2의 친위쿠데타'를 기도했던 사실을 온 국민이 안다"고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12월 4일 계엄 해제에 이어 12월 8일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대표가 한덕수 당시 국무총리와 함께 계엄사태 이후 정국 수습 방안과 관련한 대국민담화 발표를 했던 걸 가리켰다.

이어진 글에서 박찬대 의원은 같은 해 12월 7일도 가리켜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탄핵안 표결이 있을 때, 국민의힘은 어디에 있었나?"라며 "제가 목 놓아 한 명 한 명 이름을 외칠 때, 국민의힘은 탄핵 반대 당론을 정한 것도 모자라 서로를 의심하며 한곳에 모여 서로를 감시하고 있지 않았는가?"라고 당시 당 대표를 맡고 있던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해 책임을 물었다.

글 서두에 대해 박찬대 의원은 "내란을 기획한 자도, 방조한 자도, 탄핵에 반대한 자도, 제2의 내란을 꿈꾼 자도 다 국민의힘 안에 있었고 지금도 있다. 누구보다 잘 알지 않는가"라고 요약했다.

이어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해 "연좌제 운운하지 마시라. 좌시하지 않겠다고 하시는데, 네. 제발 좌시하지 말고 까치발 들고 똑바로 서서 지켜보시라"며 "친절히 설명해 드리겠다. 제가 대표발의한 '내란종식특별법'은 누가 기획했고, 누가 눈감았고, 누가 지시했으며, 누가 방조했는지 끝까지 책임을 묻자는 법이다. 정당에 대해 우리 헌법과 법률은 다음과 같이 규정한다. '정당이 그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될 때에는 헌법재판소의 심판에 의하여 해산될 수 있다' '정당은 대한민국의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되는 목적이나 활동을 해서는 아니 된다'. 내란범을 배출하고 내란에 동조, 방조한 정당은 민주적 기본질서를 위배한 것이다. 이에 국민 혈세로 반헌법적 정당이 운영되지 못하게 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동훈 전 대표는 진정 국민의힘이 걱정된다면 내란 세력을 단호하게 끊어 내시라. 본인부터 국민께 사죄드리시라"고 요구하면서 "그렇지 않으면 머지않아 국민의힘은 국민의 손에 의해 간판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10일 오후 6시 52분쯤 작성 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10일 오후 6시 52분쯤 작성 글



▶한동훈 전 대표는 전날인 10일 오후 6시 52분쯤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겨냥해 내란범을 배출한 정당에 국고보조금을 끊겠다는 특별법을 발의했다"고 비판하면서 계엄 선포 당일을 두고 "저는 그날 밤 '개인 한동훈이 아니라 국민의힘 당 대표 한동훈으로서' 어떤 민주당 정치인보다 더 먼저, 더 적극적으로 계엄을 저지하는데 목숨걸고 앞장섰다. 역시 '개인이 아니라 국민의힘 당대표로서' 정치생명이 위태해지고 고통스러워도 계엄의 책임을 묻는 대통령 탄핵을 통과시키는데 앞장섰다. 그리고 그날 불확실성과 공포를 이기고 저와 함께 계엄 저지에 몸을 던졌던 20명에 가까운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 당협위원장들, 당직자들, 보좌진들, 당원들이 바로 지금 이 시간에도국민의힘을 꿋꿋하게 지키고 있다. 그것이 진짜 우리 국민의힘의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은 강력한 쇄신과 반성을 통해 아직 건너지 못한 계엄과 탄핵의 바다를 건너야 한다. 범죄를 주도하고 가담한 사람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한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그러나 민주당이 이런 속셈 뻔한 특별법으로 우리 당과 당원들을 도매금으로 '연좌의 틀'에 묶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우리 당은 계엄을 막은 당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민주당의 무리한 행태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목록 스크랩 (1)
댓글 4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408 12.26 19,92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6,3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9,4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4,98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5,1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0,5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5,3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5073 이슈 우연히 들은 노래인데 생각보다 좋아서 놀랬던 노래 11:42 24
2945072 유머 특이하게 밥 먹는 푸바오 ㅋㅋㅋㅋㅋ (feat. 4층 목베개) 1 11:40 213
2945071 이슈 해외에서 더 유명할거 같은 한국 프로듀서 3 11:38 1,000
2945070 이슈 엠블랙의 헬로베이비에 출연한 로렌&레오&다영 폭풍성장한 근황 11:38 333
2945069 기사/뉴스 촉법 5학년의 계획적 살인...현재 고2, 잘 지내니? [그해 오늘] 4 11:36 849
2945068 이슈 오늘 그것이 알고 싶다 미리보기 <수면제와 유서 - 부산 밀실 살인 미스터리> 2 11:35 640
2945067 이슈 환승연애 리뷰로 재형-주연 처음 본 입장에서 당황스러웠던 짤들.jpg 3 11:33 1,143
2945066 이슈 이름 진짜 예쁜 신인 여돌...jpg 5 11:30 1,322
2945065 유머 다비치+에픽하이=올드데이프로젝트 라는 거 개웃김제발 2 11:30 1,013
2945064 기사/뉴스 하반신 마비 손자 돌보는 김영옥 "인생 순탄치 않아" 눈물 12 11:30 2,236
2945063 유머 우리 애는 천재형이에요(경주마) 2 11:29 218
2945062 기사/뉴스 사유리 "子에 아빠 없다고 설명...운동회 땐 매니저 삼촌이 가줘" [RE:뷰] 9 11:25 1,547
2945061 유머 주우재: 형 저 이번에 이사하는데 와서 배변좀 해주세요. 유재석: 택배로 보내드릴게용♡ 8 11:25 2,621
2945060 이슈 진지하게 결혼준비 하는거 아니냐고 얘기 나오는 나솔 28광수정희 9 11:25 1,347
2945059 이슈 유튜브 하고 싶어서 세종사이버대학교 유튜버학과 졸업했다는 중식마녀 유튜브 퀄리티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20 11:24 2,949
2945058 정보 이즘 근황...jpg 11:24 999
2945057 이슈 일본에서 6만 좋아요 찍힌 트윗- 아빠와 딸의 18년, 이랬는데->요래됐음당 9 11:22 2,282
2945056 이슈 부모님 피자가게에 존맛탱ㅠㅠ 이란 리뷰가 올라옴.jpg 12 11:22 2,559
2945055 유머 콘서트에서 싸인볼줄때 얌전히 기다리면 그 팬에게 눈길이랑 선물주는 엑소 오세훈 14 11:22 1,328
2945054 이슈 도둑으로 오해받는 어머니......jpg 47 11:18 4,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