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기성용, 손배소 승소 심경…“치욕스러운 삶, 죽기보다 힘들어”
6,576 2
2025.07.11 11:51
6,576 2
VUpCMD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축구선수 기성용(36·포항 스틸러스)이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후배들을 상대로 일부 승소한 것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기성용은 10일 자신의 SNS에 “4년 동안 어떻게 시간이 흘러갔는지 잘 모르겠다”라며 “긴 시간을 인내하고 기다릴 수 있었던 건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없던 사실을 증명해야 하는 것은 참 어렵고 힘든 일이었지만 결국 진실이 이기고 거짓은 실체를 드러낸다는 값진 경험을 하게 됐다”라며 “길고 지난한 싸움이니 가지 말라고 조언했던 변호인들이 많았다. 그렇지만 허위 사실로 인해 오해받고 조롱받는 치욕스럽고 억울한 삶을 사는 것은 죽기보다 힘든 일이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기성용은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기도로 함께해 준 동역자들에게도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기성용이 공개한 소송대리인 태승모 변호사(법무법인 케이씨엘)의 입장문에는 기성용의 손해배상 판결과 관련해 “4년이 넘는 시간 끝에 법원으로부터 성폭력 의혹 제기가 허위임을 확인받았다”라고 적혔다.

입장문에서 태 변호사는 “법원은 이들의(기성용 성폭력 의혹 제기자 A씨와 B씨의) 보도자료에서 축구계의 부조리함을 환기하는 내용은 찾아볼 수 없으며 기성용 선수의 성폭력이라는 범죄행위 및 회유 협박이라는 부도덕한 행위를 한 것처럼 폭로하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었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판결은 기성용이 긴 시간에 걸친 오해와 억측 속에서도 진실을 밝혀내고 타인의 인격을 훼손하는 악의적 시도에 단호히 대응해 명예를 회복한 사례는 점에서 깊은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태 변호사는 기성용 및 가족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과 허위 사실 유포 행위자에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2021년 2월24일 A씨와 B씨는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1월부터 6월 사이 선배인 C선수와 D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C선수는 기성용으로 특정됐다.

이에 기성용은 같은 해 3월 두 사람에 대해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함께 제기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후 A씨와 B씨는 자신들의 폭로를 ‘대국민 사기’라고 말한 기성용 측 법률대리인인 변호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과 2심에서 모두 패소했다.

지난 9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부장판사 정하정)는 기성용이 자신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축구부 후배 A씨와 B씨를 상대로 낸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기성용 측이 청구한 배상액 중 1억원을 인정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49815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37 01.08 11,08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3,1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94,5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2,9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97,42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9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1,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330 이슈 내 두쫀쿠 03:31 49
2957329 이슈 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 1 03:23 167
2957328 이슈 중안부 운동 2 03:14 282
2957327 이슈 다리에 기대고싶은 강아지에게서 다리 치우기 17 03:13 545
2957326 이슈 한 번쯤은 들어본 국내 짤 원본 모음 1 03:11 211
2957325 이슈 유명한 예언가가 올해 세계 3차대전을 예언한 이유 12 03:06 1,393
2957324 이슈 임짱이 징징거리자 그래 알았다 하는 똥손들 2 03:05 686
2957323 정치 국회에서 의결하려고 하고 있대 문짝 부셔서라도 끄집어 내 4 02:59 410
2957322 유머 역시 찐은 다르다는 댓글이 많은 이번 낭만부부 에피ㅋㅋㅋ 3 02:55 788
2957321 이슈 알고보면 낙타의 친척이라는 동물 7 02:52 830
2957320 이슈 칼국수 파전jpg 5 02:48 958
2957319 이슈 강아지 예방접종 알레르기 반응ㅜ 6 02:44 862
2957318 이슈 댓글 난리난 여자들이 맨날 돈 없다고 하는 이유?ㄷㄷ 45 02:40 2,118
2957317 유머 옵치하는 사람들 생리 시작하면 "한조가 찾아왔다" 이지랄하는거 언제 안웃기지 5 02:24 1,103
2957316 이슈 관리에 관심 1도 없다가 부승관 때문에 관리에 눈 뜬 문가영.jpg 4 02:09 2,659
2957315 이슈 @: 한가인님 오타쿠의리 너무 고마우시다 갓반인이 <울어봐 빌어도 좋고> 👈제목에 경악하니까 11 02:02 2,503
2957314 유머 로맨틱 테토남의 정석 그 자체 01:59 1,001
2957313 이슈 암 투병하면서 남편과 한 공간에 같이 있기도 싫어졌다는 어떤 중년 여성..jpg 56 01:56 4,914
2957312 이슈 쓰레기는 처리해야 하지만 지방에 돈을 줄 수 없다는 서울시 근황 24 01:56 1,780
2957311 이슈 "5일 이상 나와야 주휴수당"‥제멋대로 규칙 만들어 임금 떼먹은 쿠팡 23 01:50 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