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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김건희도, 원희룡도 모른다?”.. 삼부토건 회장들, 핵심 인물 전면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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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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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왼쪽), 원희룡 전 장관.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이 삼부토건 전·현직 회장을 소환해 조사한 가운데, 이들은 김 여사와 원희룡 전 장관 등 핵심 관련 인물들과의 관계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검은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을 전후로 한 주가 급등 정황과 정보 공유 여부 등을 중심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0일 소환한 삼부토건 이일준 회장과 조성옥 전 회장이 관련 인물들과의 연관성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서 16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뒤 귀가하면서 취재진에 “김건희 여사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모두 맹세코 모르는 사람들”이라며 “특검이 다 물어봤고, 사실대로 이야기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성옥 전 회장도 “김 여사와 이 전 대표를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당사자로, 특검은 이들이 특정 시점을 전후해 주가 상승 정보를 공유하거나 사전 공모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삼부토건은 2023년 5월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석해 현지 지방정부와 협약을 체결한 뒤 재건사업 추진을 공표했고, 이후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두 달 뒤인 같은 해 7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우크라이나를 직접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재건사업을 논의했습니다.

이 과정에, 당시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였던 이종호 씨가 투자자 단체 메신저 채팅방에 “삼부 내일 체크”라는 메시지를 남긴 사실이 드러났고, 해당 시점 전후로 삼부 주가가 급등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특검은 이 메시지가 사전 정보를 공유한 신호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 회장과 조 전 회장이 이 내용을 사전에 인지했는지를 조사 중입니다.

또한 조 전 회장의 아들을 위한 구치소 내 로비 정황에 이종호 전 대표가 연루됐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이종호 씨와 김 여사 간의 간접적 연결 가능성에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회장과 조 전 회장은 재건 포럼 참석 당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전혀 알지 못한다”고 진술했습니다. 특검은 이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 중입니다.

특검은 삼부토건이 실질적인 재건사업 추진 역량이나 의사 없이 정부와 대통령 부부의 일정에 편승해 주가 상승을 유도했는지 여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부당 이득이 발생했는지를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61/0000058237?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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