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제시 린가드, 월급 통장 가압류…에이전트 수수료 미지급 논란
9,206 24
2025.07.11 09:55
9,206 24
dsoLJC

캡틴'의 월급 통장이 막혔다. FC서울을 이끄는 주장 제시 린가드(33)의 이야기다. 그는 가압류 조치에 불만, 훈련 불참을 고민하기도 했다.


제시 린가드가 월급을 가압류 당했다. (압류) 청구자는 린가드의 서울행을 성사시킨 에이전트. 정현정 메이드인풋볼 대표가 중개 수수료 3억 5,000만 원을 달라며 월급 가압류를 신청했다.


제시 린가드는 지난해 FC서울과 2+1 계약을 맺었다. 2024년 16억 원, 2025년 18억 원. 린가드는 2년 총 34억 원을 받는 조건으로 비행기를 탔다. 1년 연장계약 옵션은 구단이 갖고 있다.


정현정 대표는 린가드와 FC서울의 가교 역할을 했다. 린가드의 한국 측 에이전트로 나서 34억 계약을 이끌었다. 그리고 에이전트 수수료로 3억 5,000만 원을 받기로 했다. 계약 규모의 10% 수준이다.


하지만 린가드는 정 대표에게 약속한 수수료를 (지금까지) 주지 않고 있다. 린가드 본인이 계약서에 직접 사인을 했음에도 불구, 1년이 넘도록 에이전트 수수료 지급을 미루고 있다.


정 대표 측은 '디스패치'에 "기본급과 보너스 등을 합친 금액에서 일부를 중개 수수료로 받기로 했다. 그런데 아직도 수수료 지급 계약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가압류 청구 배경을 설명했다.


린가드 측 역시 계약 자체는 인정했다. 하지만 수수료는 줄 수 없다는 입장. 한 관계자는 "계약 당시 린가드와 정 대표 사이에 갈등이 있었다"면서 "린가드가 막판에 계약을 엎으려고 했다"고 전했다.


린가드 측에 따르면, 정 대표가 구두로 말한 조건과 FC 서울이 제시한 조건이 달랐다는 것. 일례로, 유니폼 판매나 티켓 매출에 대한 MD계약이 사인 전과 후로 바뀌었다는 주장이다.


린가드 측은 "정 대표는 선수 전체 유니폼 수익 일부를 받아 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막상 한국에 오니 FC서울 계약서에 'All players'가 아니라 'the player'로 적혀 있었다"고 말했다.


피파가 권장하는 중개 수수료는 3~5% 수준이다. 단, 에이전트가 MD 계약 등을 유리하게 따온다면 수수료는 연봉 총액의 10% 수준까지도 올라간다. 정 대표 또한 MD 옵션을 활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린가드 측은 "정 대표가 영국에서 구두로 한 약속들이 지켜지지 않았다"면서 "린가드는 중개 수수료 10%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그래서 지급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정현정 대표와 린가드의 동행은, 그렇게 시작부터 어긋났다. 정 대표 측은 '디스패치'에 "(정 대표가) 린가드와 FC서울의 계약을 성사시켰다"면서 "계약서에 자필 서명을 한 이상, 수수료 조항도 이행돼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이후, 연락이 닿질 않았다. FC서울에 중재도 요청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연락도 안되고 만나지도 못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가압류 신청 밖에 없었다." (정현정 대표 측)


재판부는 에이전트의 손을 들어줬다. 린가드가 월급을 빼지 못하도록 가압류를 허락했다. 계약서에 날인한 이상, 지급할 의무가 있다는 것. 린가드가 매월 받는 월급은 세후 9,000만 원 정도로 확인된다.


린가드는 법원의 결정에 크게 반발했다. 급기야 훈련 거부를 선언하기도 했다. FC 서울은 린가드 이탈을 막기 위해 다른 방법으로 6월 월급을 지원했다는 소문이 돈다. (린가드는 다시 팀 훈련에 참석했다.)


린가드를 잘 아는 지인은 '디스패치'에 "린가드는 미혼부다. 혼자서 양육비, (아픈 가족) 병원비, 생활비 등을 책임진다"면서 "9,000만 원 중에 7,000만 원을 영국 가족들에게 보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린가드는 재산이 많진 않다. 패션 브랜드 'JLingz'도 빚만 내고 접었다"면서 "정 대표 측도(돈 나올 곳이) 월급 통장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통장 가압류를 신청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33/0000118351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430 12.26 30,14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9,96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8,5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1,6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0,89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6,3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1,73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0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5731 이슈 [해리포터] 원작 속 도비 귀여운 에피소드들.gif 01:03 129
2945730 이슈 심장 판막에서 뛰고있는 혈전.gif 3 01:02 343
2945729 이슈 존박이 텅 빈 코엑스 전시장에서 쌩라이브로 불러주는 아델의 When we were young 01:02 84
2945728 이슈 감동이었던 서바6수로 데뷔하게된 안중근 후손 이첸 소감 4 00:59 291
2945727 이슈 포레스텔라가 2년만에 말아주는 Lazenca Save Us 00:57 72
2945726 이슈 엽떡이 왔는데 주먹밥 안 시켰을 때 현실 반응 .jpg 1 00:55 1,226
2945725 이슈 공식이 말아주는 웬투머니나 8 00:52 655
2945724 유머 정용화 괴담.x 12 00:51 882
2945723 유머 만국공통같은 장녀들의 문제 6 00:50 1,039
2945722 이슈 3년 전 오늘 발매♬ NGT48 '渡り鳥たちに空は見えない' 00:49 28
2945721 이슈 장나라 21~22살 신인시절 모습.gif 6 00:48 1,196
2945720 이슈 명탐정코난 애니 중간마다 열고닫는 빨간 벽돌 문이 25년만에 리뉴얼 결정..!! 3 00:48 791
2945719 이슈 슬픔을 반으로 나누면 뭘까요? 1 00:47 354
2945718 유머 은퇴하신 의사 할아버지가 손녀딸들 귀 뚫어주는 영상 1 00:47 984
2945717 이슈 버스킹으로 브아솔 정말 사랑했을까 부른 투바투 태현 2 00:47 104
2945716 이슈 9년 전 오늘 발매♬ NMB48 '僕以外の誰か' 00:44 46
2945715 이슈 여성들이 점점 남미새들과는 같이 갈 수 없다고 깨닫는 이유.jpg 53 00:41 4,906
2945714 이슈 어릴 때 만난 백설공주를 찾아간 여성 1 00:41 329
2945713 이슈 마른 비만 특징 7 00:40 1,589
2945712 이슈 ITZY 멤버들이 마트 누가 갈지 정하는데 대화가 산으로 간 이유😂 2 00:40 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