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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제시 린가드, 월급 통장 가압류…에이전트 수수료 미지급 논란

무명의 더쿠 | 07-11 | 조회 수 9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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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의 월급 통장이 막혔다. FC서울을 이끄는 주장 제시 린가드(33)의 이야기다. 그는 가압류 조치에 불만, 훈련 불참을 고민하기도 했다.


제시 린가드가 월급을 가압류 당했다. (압류) 청구자는 린가드의 서울행을 성사시킨 에이전트. 정현정 메이드인풋볼 대표가 중개 수수료 3억 5,000만 원을 달라며 월급 가압류를 신청했다.


제시 린가드는 지난해 FC서울과 2+1 계약을 맺었다. 2024년 16억 원, 2025년 18억 원. 린가드는 2년 총 34억 원을 받는 조건으로 비행기를 탔다. 1년 연장계약 옵션은 구단이 갖고 있다.


정현정 대표는 린가드와 FC서울의 가교 역할을 했다. 린가드의 한국 측 에이전트로 나서 34억 계약을 이끌었다. 그리고 에이전트 수수료로 3억 5,000만 원을 받기로 했다. 계약 규모의 10% 수준이다.


하지만 린가드는 정 대표에게 약속한 수수료를 (지금까지) 주지 않고 있다. 린가드 본인이 계약서에 직접 사인을 했음에도 불구, 1년이 넘도록 에이전트 수수료 지급을 미루고 있다.


정 대표 측은 '디스패치'에 "기본급과 보너스 등을 합친 금액에서 일부를 중개 수수료로 받기로 했다. 그런데 아직도 수수료 지급 계약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가압류 청구 배경을 설명했다.


린가드 측 역시 계약 자체는 인정했다. 하지만 수수료는 줄 수 없다는 입장. 한 관계자는 "계약 당시 린가드와 정 대표 사이에 갈등이 있었다"면서 "린가드가 막판에 계약을 엎으려고 했다"고 전했다.


린가드 측에 따르면, 정 대표가 구두로 말한 조건과 FC 서울이 제시한 조건이 달랐다는 것. 일례로, 유니폼 판매나 티켓 매출에 대한 MD계약이 사인 전과 후로 바뀌었다는 주장이다.


린가드 측은 "정 대표는 선수 전체 유니폼 수익 일부를 받아 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막상 한국에 오니 FC서울 계약서에 'All players'가 아니라 'the player'로 적혀 있었다"고 말했다.


피파가 권장하는 중개 수수료는 3~5% 수준이다. 단, 에이전트가 MD 계약 등을 유리하게 따온다면 수수료는 연봉 총액의 10% 수준까지도 올라간다. 정 대표 또한 MD 옵션을 활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린가드 측은 "정 대표가 영국에서 구두로 한 약속들이 지켜지지 않았다"면서 "린가드는 중개 수수료 10%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그래서 지급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정현정 대표와 린가드의 동행은, 그렇게 시작부터 어긋났다. 정 대표 측은 '디스패치'에 "(정 대표가) 린가드와 FC서울의 계약을 성사시켰다"면서 "계약서에 자필 서명을 한 이상, 수수료 조항도 이행돼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이후, 연락이 닿질 않았다. FC서울에 중재도 요청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연락도 안되고 만나지도 못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가압류 신청 밖에 없었다." (정현정 대표 측)


재판부는 에이전트의 손을 들어줬다. 린가드가 월급을 빼지 못하도록 가압류를 허락했다. 계약서에 날인한 이상, 지급할 의무가 있다는 것. 린가드가 매월 받는 월급은 세후 9,000만 원 정도로 확인된다.


린가드는 법원의 결정에 크게 반발했다. 급기야 훈련 거부를 선언하기도 했다. FC 서울은 린가드 이탈을 막기 위해 다른 방법으로 6월 월급을 지원했다는 소문이 돈다. (린가드는 다시 팀 훈련에 참석했다.)


린가드를 잘 아는 지인은 '디스패치'에 "린가드는 미혼부다. 혼자서 양육비, (아픈 가족) 병원비, 생활비 등을 책임진다"면서 "9,000만 원 중에 7,000만 원을 영국 가족들에게 보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린가드는 재산이 많진 않다. 패션 브랜드 'JLingz'도 빚만 내고 접었다"면서 "정 대표 측도(돈 나올 곳이) 월급 통장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통장 가압류를 신청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33/0000118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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