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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여인형, 총선 후 부정선거 언급해"…전 방첩사 간부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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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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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7/0001896080

 

여인형 전 사령관이 지난해 총선 후 부정선거설에 관해 언급했다고 국군방첩사령사 전 고위간부가 증언했습니다.

여 전 사령관의 비서실장으로 근무했던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은 오늘(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심리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혐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정 전 처장은 "2024년 5월경 부정선거와 관련해 확인한 뒤 알려달라고 한 적이 있다"며 "결과를 보고하며 터무니 없이 편향된 극우 유튜버의 주장이라는 생각이 들어 이런 걸 주장하는 사람들과는 거리를 두라고 직언을 드린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방첩사가 부정선거와 관련해 수행하는 임무가 있느냐'는 특검 측 질문에 "있을 수 없다. 선거와 관련해 방첩사는 어떠한 연결 고리도 없다"고 답했습니다.

정 전 처장은 여 전 사령관이 지난해 12·3 비상계엄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산실 서버 확보를 지시했다고도 전했습니다.

그는 "(여 전 사령관이 비상계엄 선포 직후) 선관위 네 곳에 가서 전산실 출입을 통제한 뒤 서버를 확보하고, 민간 수사기관에 넘겨주되 여의치 않으면 서버를 카피하고, 안 되면 떼오라는 3단계 명령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여 전 사령관이 '서버 확보를 지시한 적이 없었다'고 군사재판에서 진술한 데 대해선 "그런 지시를 받지 않았으면 굳이 부하들과 그 임무에 대해 토의할 이유가 없다"며 "당시 토의했을 때 '위법하다, 불법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지시가 없었다면 법무실도 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정 전 사령관은 당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의 통화와 관련해 "노 정 사령관에게 전화가 와 '우리가 선관위 전산실을 장악했으니, 너희가 와서 카피(복사)를 해라'고 해서 법무 검토한 이야기를 하며 할 수 없다고 했다"며 "그러자 노 전 사령관이 계속 반박하며 한숨을 쉬고, 왜 이렇게 출발이 늦느냐며 짜증을 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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