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정청래 “개혁입법 싸움은 내가, 통합은 대통령이”…박찬대 “통합·개혁 대통령과 여당 공동 책무”
3,678 15
2025.07.10 18:48
3,678 1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55421

 

막오른 민주당 당권 레이스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박찬대·정청래 의원(가나다순)이 10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당권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두 후보는 모두 ‘명심’(이재명 대통령의 마음)은 내게 있다며, 이 대통령과 ‘원팀’(박찬대), ‘파트너’(정청래)가 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다만 집권 여당 첫 대표로서 역할상에서는 미묘한 차이를 드러냈다.

박찬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연 기자회견에서 “(저는) 당·정·대의 호흡을 누구보다 정확히 알고 흔들림 없이 지켜낼 유일한 후보”라며 “대통령과 정부가 내딛는 발걸음에 정확히 맞추는 여당을 만들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 직전까지 이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와 함께 민주당 지도부로 호흡을 맞춰온 점을 들어 “명심 경쟁이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그걸로 (대표가) 결정된다면 절대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지금은 실험이 아니라 검증된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비슷한 시각, 정청래 후보는 ‘온라인 국민보고대회’를 열어 당대표 후보 등록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그는 “저는 이재명 대표 1기 집행부 최고위원이자 옆에서 (이 대통령을) 지킨 짝꿍”이라며 “지난해 12·3 비상계엄 때 이 대통령에게 제일 처음 전화한 것도 저였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권리당원’들의 표심을 의식한 듯 “명심은 민심에 있고 또 당심에 있다”며 “든든한 파트너로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하는 강력한 민주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두 후보는 최근 각종 인터뷰 등을 통해 정권 초기 ‘검찰·사법·언론개혁’ 완수 등을 강조하고 있다. 다만 두 사람은 집권 여당 대표로서 개혁에 임하는 자세 등을 두고선 견해를 달리했다.

정 후보는 “‘싸움은 제가 할 테니 이 대통령은 일만 하시라’고 (대통령에게) 말씀드렸다”며 “통합과 안정, 협치 이런 아름다운 미사여구는 대통령 공으로 돌려드리고, 당은 개혁 입법을 위해 주저 없이 싸우겠다”고 했다. 반면 박 후보는 “누군가 통합은 대통령이 하는 일이고 여당은 개혁을 잘하면 된다는데, 정말 그러하냐”며 “통합도 대통령과 여당이 함께 만들어내야 하고 개혁도 대통령, 여당의 공동 책무”라고 했다.

민주당 당대표는 다음달 2일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15%, 권리당원 55%, 국민 여론조사 30%를 반영해 선출된다. 또 김민석 국무총리 임명으로 공석이 된 최고위원을 뽑는 선거엔 황명선 의원이 홀로 출마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233 12.26 19,70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9,96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8,5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1,6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0,89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5,1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1,73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0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5701 이슈 파인다이닝에서 일하는 소믈리에들은 어느 정도의 능력을 가진 사람들일까 feat.소믈리에 올림픽 00:25 51
2945700 이슈 오늘 파이널한 엠넷서바에서 얼굴로 실트간 참가자 00:23 333
2945699 이슈 김 모락모락 철판닭갈비볶을때 그렇게 행복하더라 2 00:23 198
2945698 이슈 카드캡터체리 앤나 제이팝 좋아하는 덬들이 꼭 들어줬으면 하는 곡 00:23 98
2945697 이슈 버스운전중 운전기사가 심근경색으로 쓰러졌지만 산재인정이 안 됐다고 함 3 00:22 400
2945696 이슈 스타일링이 확 바뀐 츄 <XO, My Cyberlove> 안무 선공개 2 00:21 283
2945695 유머 와인🍷마시고 계산할때 or 소주 마시고 계산할때 00:20 226
2945694 유머 [프로보노] 강 변호사님 (정경호 역) 마지막으로 좋아했던 아이돌 누구예요? 7 00:19 1,166
2945693 이슈 청주, 누룽지돌짜장 5 00:18 548
2945692 이슈 3년 전 오늘 발매♬ Superfly 'Farewell' 00:18 15
2945691 유머 진심으로 재능있어보이는 비투비 멤버들의 tts 음성 따라하기 6 00:17 218
2945690 이슈 발렌시아가 드레스 패딩을 200% 소화한 사람 8 00:17 1,155
2945689 이슈 [국외지진정보] 12-28 00:05 대만 이란현 동쪽 34km 해역 규모 7.0 9 00:16 858
2945688 이슈 혐관 맛있게 말아주는 넷플릭스 <캐셔로> 속 빌런 남매(강한나, 이채민) 5 00:14 1,568
2945687 이슈 오늘자 <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 x 원지안 현커같은 키스신 7 00:10 1,561
2945686 이슈 플래닛C : 홈레이스 데뷔 탈락했지만 반응 핫한 당홍하이 00:10 635
2945685 이슈 어릴때 오랫동안 감색= 감의 색(오렌지색) 이라고 생각해서 8 00:10 1,087
2945684 유머 크리스마스 인사했다가 혼쭐 난 손종원 셰프 11 00:08 2,467
2945683 이슈 80~90년대생들 드루와봐22 천사소녀 네티 vs 카드캡터 체리 95 00:08 728
2945682 이슈 착시현상 00:08 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