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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대통령실 'RE100 산단 특별법' 추진…"호남 유력, 다음은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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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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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220050?sid=100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RE100 산단 관련 브리핑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5.7.1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RE100 산단 관련 브리핑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5.7.1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대통령실이 올해 정기국회 처리를 목표로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지역에 'RE100(재생에너지 100%)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이는 에너지 대전환과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이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실현하기 위한 조치다. RE100 산단 조성 지역은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호남 등 서남권 등이 검토된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RE100 산업단지 및 에너지 신도시 조성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 입법을 포함한 RE100 산단 조성 방안을 이날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보고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RE100 산단은 기업이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려는 수요를 충족하게 하고 지역의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100% 활용하는 산단을 말한다. 김 실장은 RE100 산단 조성을 최우선 정책 과제로 정하고 이를 임기 시작 후 첫 번째 브리핑 주제로 삼았다.

김 실장은 "우리나라에 서남권을 비롯해 재생에너지의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이 있다. 반면 전력 수요는 수도권 집중돼 수요와 공급 간 '미스매치'(불균형)가 크다"며 "이러한 미스매치는 국가적 비효율을 초래한다. 한편에선 재생에너지가 부족하고 한편에선 남아 버려야 하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수도권으로 옮기려면 송전망이 대대적 확충돼야 하는데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런 국가적인 비효율성을 줄여나가기 위해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지역에 첨단기술기업을 유치해하고 재생에너지를 활용하게 하자는 것이 RE100 산단의 기본 콘셉트"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실장은 "(RE100 산단이) 궁극적으로 에너지 신도시로 확장돼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춧돌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RE100 산단을 통해 에너지 수급 구조와 대한민국 산업 지도를 새롭게 디자인하자는 것"이라며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지속적으로 지역균형발전을 강조했다. 균형발전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산업 지도 재편은 나눠주기가 아니라 지역의 먹거리와 일거리를 만드는 진짜 성장의 주요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RE100 산단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7.1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RE100 산단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7.1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김 실장은 또 "'RE100 산업단지 및 에너지 신도시 조성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책실은 이번 정기국회 통과를 목표로 해당 특별법을 마련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가 중심이 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전문가 등으로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RE100 산단) 추진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재생에너지를 대규모로 개발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쉽지 않은 과제를 해결하고 기업 유치를 위한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 청년층이 선호하는 정주 여건 마련 등 과감한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했다.

RE100 조성 지역으론 서남권 등이 유력하게 거론돤다. 김 실장은 "(RE100 산단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RE100을 100% 충족을 해야 하고 해당 지역에 재생에너지의 발전원들이 밀집돼야 한다"며 "자연스럽게 서남권이 후보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유식 해상 풍력 등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가 많이 발전이 됐거나 앞으로 (발전) 계획이 돼 있는 서남권, 그 다음 울산 정도가 특별법이 제정되면 유리한 지역이 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RE100 산단과 관련 "원칙적으로 규제 제로로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김 실장은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RE100 산단의 교육 및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한 파격적 방안 △RE100 산단 입주 기업을 위한 파격적인 전기료 할인 방안 등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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