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ver.me/F75wiAqQ
.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한화이글스는 최근 대전시설관리공단에 한밭야구장에 대한 시설 이관을 마쳤다.
이는 시가 지난 5월 29일 불꽃야구 콘텐츠 제작사인 스튜디오 C1 등과 함께 불꽃야구 유치 및 전용구장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대관 권한을 갖게 된 시설공단은 불꽃야구 측과 계약 준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계약을 마무리 짓고 첫 경기는 내달 중 열릴 것으로 보인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새 구장 이름은 '파이터즈 파크'다.
현재 공실 상태인 구장 내 상가도 곧 채워질 예정이다. 당초 불꽃야구 경기는 이달로 예정됐었으나, 공실 상태인 상가 문제로 다소 지연돼 인근 상인회에 협조를 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불꽃야구 유치 목적 자체가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에 있어 공실 상가 문제를 덮어두고 경기를 개최할 수 없었다"며 "현재 문창시장과 자동차거리 상점가 등 상인회 회장들과 상가 입주 등 협조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파이터즈 파크' 조성 시, 현재 시가 추진 중인 야구특화거리(중앙로-부사오거리 1.9㎞) 사업도 탄력이 붙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