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유튜브 접수한 MZ조폭… 단속 팔걷은 경찰
7,168 5
2025.07.10 17:33
7,168 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050627

 

2030세대 자극적 방송 후원 유도
건달 관련 영상 조회 수십만 달해
2024년 전국 경찰청 3000여건 보고

2025년 상반기 조폭 사범 70% 30대 ↓
사행성 범죄도 4년 새 200% 급증
“자극 콘텐츠에 경각심… 예방 필요”


최근 유튜브에 올라온 한 영상에는 팔부터 등까지 이레즈미(入れ墨·조직 폭력배들이 많이 하는 일본 문신)를 한 건장한 체격의 젊은 남성들이 거리 한복판에서 주먹다툼을 벌이는 모습이 담겼다. 20~30대가 주축인 이른바 ‘MZ(1980년대 초~2000년대 출생) 조폭’들이 제작해 올린 영상이다. 이들은 주로 물건을 걷어차고 부수거나 특정 대상에 욕설을 퍼붓는 자극적인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의 후원을 유도한다. 유튜브에 ‘#건달’을 검색하면 이런 영상이 6000여개나 검색되는데, 조회수가 수십만 회를 넘는 경우도 허다하다.

최근 유튜브에서 MZ조폭들이 제작해 올린 영상이 증가하면서 경찰이 이들 영상에 대한 관리에 나섰다. 이들의 영상이 단순 재미나 흥미를 유도하는 것을 넘어 자칫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10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2023년 하반기부터 전국 시·도 경찰청을 통해 MZ조폭들의 유튜브 채널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들이 불법행위를 했을 때 즉시 조치하기 위해서다. 지난해에만 3000여개의 MZ조폭 영상이 모니터링됐고, 올해 상반기에도 1300여개 영상이 전국 시도청에서 보고됐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행위를 빨리 처벌해야 하기 때문에 시도청별로 관리 대상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며 “불법행위 장면들이 계속 노출되면 악영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문제되는 장면이 있으면 플랫폼 사업장에 요청해 삭제 조치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폭들의 세대교체가 이뤄지면서 유튜브, 사행성 도박 등 디지털 영역에 진출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경찰이 지난해 검거한 조직폭력 사범 3161명 중 10~30대는 70.9%(2242명)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중 검거된 조직폭력 사범 2097명 중 69.2%(1451명)도 10~30대였다.
 

사진=유튜브 캡처

MZ조폭들은 주로 자극적인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의 후원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물건을 걷어차고 부수거나 특정 대상에 욕설을 하는 식이다. 최근에는 한 MZ조폭이 지인과 술을 마시는 방송을 하다가 같이 출연한 지인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경찰이 모니터링하는 과정에서 발견해 검거했다.
 

MZ세대가 정보통신기술(ICT)에 친숙한 만큼 조폭들의 범죄 행위도 다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폭력, 갈취 조직폭력 범죄는 2020년에 비해 각각 19.0%, 52.9% 줄었지만 사행성 범죄는 208.6%나 급증했다. 경찰은 이들이 자금세탁, 불법도박, 불법사금융 등 범행을 공모하거나 태국 등 동남아 일대로 넘어가 보이스피싱 같은 조직적 범죄에 관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웅혁 건국대 교수(경찰학)는 “과거 조폭은 지역을 설정해놓고 음지에서 갈취하는 형태였다면 요즘은 조폭의 목적 지향이 뽐내고 자랑하는 형태로 바뀌고 있다”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조직원을 모으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폭력성이 잘못 소비되고 있다”며 “플랫폼을 비롯해 시청자들도 이런 콘텐츠들에 경각심을 갖고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동국제약X더쿠💖] 야구 직관 필수템🔥 마데카 X KBO 콜라보 에디션 신제품 2종 <쿨링패치 롱+썸머향패치> 체험단 모집 (#직관생존템 #직꾸템) 100 00:05 11,20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38,69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56,6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3,8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46,55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9,7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5,6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7,0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0,6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0,9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0,1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280 이슈 내년 쯤 군대 갈 예정이라는 박지훈.twt 18:44 20
3059279 이슈 천하의 서인영이 꼼짝도 못하는 쥬얼리 센언니들 (+박정아, 이지현) 18:44 24
3059278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Who is she' 멜론 일간 추이 18:43 38
3059277 유머 9인 1엽떡 3 18:42 314
3059276 기사/뉴스 '학부모' 유재석 "세계문학전집은 아직…", 민음사 틈새영업 철벽 방어(유퀴즈) 1 18:41 219
3059275 이슈 안성재 쉐프 레스토랑 직원들이 발레 학원을 다니는 이유.twt 7 18:41 626
3059274 정보 더시즌즈 <성시경의 고막남친> 이번 주 라인업 3 18:40 427
3059273 이슈 역대 코스피 1000단위 최초 격파 시기 7 18:39 576
3059272 이슈 방금 공개됐는데 이거지 소리 절로 나오는 빌리 >>ZAP<< 들어보실 분.. (정확히 568일 만에 컴백함..) 18:38 138
3059271 이슈 [COMEBACK] CRAVITY 크래비티 - AWAKE l Show Champion l EP.596 l 260506 1 18:36 26
3059270 이슈 QWER 'CEREMONY' 멜론 일간 추이 18:36 198
3059269 이슈 데이식스 도운 유튜브 - 무채색 인간에게 찰떡 컬러를 찾아줌 (퍼스널컬러 & 체형 진단) 1 18:36 160
3059268 정보 네페 9 18:35 698
3059267 기사/뉴스 "사는 게 재미없어서"…여고생 살해 후 무인세탁소 '빨래' 17 18:34 1,353
3059266 이슈 골든듀 뮤즈 김태리 3 18:33 526
3059265 이슈 트위터에서 가장 좋아요를 많이 받은 2026 멧갈라룩 5 18:32 1,109
3059264 이슈 투어스 '널 따라가' 멜론 일간 추이 8 18:31 453
3059263 유머 매년 대학축제 시즌만 되면 꼴값떠는 대학교 학생회들.x 17 18:30 1,923
3059262 유머 코르티스 노래로 코르티스보다 잘노는 이은지 9 18:29 623
3059261 이슈 여대 등굣길 따라 '노래 도우미 구함' 이라는 전단지를 붙이고 다님 12 18:28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