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6분쯤 인천 서구 당하동 도로에서 “도로 바닥에 구멍이 뚫려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땅 꺼짐은 지름 15~20㎝, 깊이 1m 규모로 파악됐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소방과 경찰은 땅 꺼짐이 발생한 해당 편도 4차로 중 3차로의 통행을 부분적으로 통제하는 등 안전 조치를 벌였다.
특히 이날 땅 꺼짐이 발견된 도로는 전날 싱크홀이 발생한 곳과 불과 약 400m 떨어진 동일한 도로로 알려졌다.
앞서 전날 낮 12시34분쯤 당하동 편도 4차로 도로 중 3차로에서 지름 30㎝, 깊이 1m 규모의 싱크홀이 발생해 인천시 등이 안전 조치에 나섰다.
또 지난 7일에도 서구 석남동 편도 2차로 도로에서 ‘도로 침하’ 민원 신고가 접수됐는데, 이후 해당 현장에서 가로 2m에 세로 1.5m, 깊이 2.5m 규모의 싱크홀이 확인된 바 있다.
해당 싱크홀은 지하에 매설된 차집관로가 파손됨에 따라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인천환경공단이 복구작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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