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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체포 직전 윤석열 "총으로 쏴버리면 안 되냐"고 해...진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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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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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062186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
특검, 대통령경호처 관계자 진술 증거로 제출
공수처 체포영장 집행 당시 '총기' 발언 나왔다
내란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고위공직자수사처의 체포 영장 집행 며칠 전부터 ‘총기’ 발언을 했다는 복수의 대통령경호처 관계자 진술을 확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0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특검은 경찰이 확보한 복수의 경호처 간부 진술을 서울중앙지법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증거로 제시했다.

이 진술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10일 오찬을 열며 공수처 검사들이 자신을 체포하러 올 경우 “넘어오면 총으로 쏴버리면 안 되냐”고 말했다고 한다. 이에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은 “네 알겠습니다”라고 답변했다는 내용이다.

다음날인 11일 진행된 오찬에서도 ‘총기’ 발언이 나왔다. 윤 전 대통령은 “총은 경호관들이 훨씬 더 잘 쏜다”, “경찰은 니들이 총기를 갖고 있는 것을 보여주기만 해도 두려워할 거다”라는 등 취지로 말했다고 경호처 관계자들은 진술했다.

이후 공수처는 1월 15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집행했다. 1월 3일 첫 체포 영장 집행 당시 격렬하게 저항했던 경호처는 저항 없이 2차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했다.

전날 윤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에서는 ‘총기를 보이도록 하라고 지시한 사실이 맞느냐’는 질문이 나왔다고 한다. 이 질문에 윤 전 대통령은 “총 얘기를 했지만, 총을 보여주라고 지시한 건 아니었다”며 “경찰 등이 1인 1총기를 지급받지 못하는 어려운 상황에 대해 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호처 관계자들의 진술과 완전히 배치되는 주장이다.

이를 두고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내란 사건 관련자들에게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어 관련 진술이 오염되거나 증거가 인멸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결국 법원은 윤 전 대통령의 주장을 모두 인정하지 않고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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