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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리셀가 5133%에 30만명 몰렸다"…라부부 뜨자 카톡 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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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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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620839

 

카카오톡 선물하기서 3차례 단독 판매
사전 알림 신청만 30만명…접속 지연도
발매가 2만원대…리셀가 130만원 넘겨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단독으로 물량을 확보해 판매한 '라부부(LABUBU)' 키링이 오픈 직후 순식간에 동났다.

9일 카카오는 카톡 선물하기 '포미'(for me) 탭에서 최근 전 세계적인 인기몰이 중인 중국 캐릭터 '라부부' 키링을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4시 총 3회차에 걸쳐 판매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오전 10시 회차 사전 알림자만 16만명을 돌파했고 3개 회차를 모두 합하면 사전 알림 신청자 수는 30만명을 넘겼다. 카카오는 접속 폭주를 방지하기 위해 시간을 분산했지만 예상보다 많은 이용자가 몰리면서 접속이 지연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구매 경쟁은 치열했다. 주문 중 품절돼 구매에 실패한 이들이 속출했고 주문까지 완료했지만 결제 과정에서 자동 취소되는 사례도 속출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9시부터 계속 기다렸는데 결국 실패" "결제에서 튕겼다" "세 번 모두 광탈" "대체 누가 구매 성공한 거냐" "창이 넘어가지도 않았다" 등 아쉬움을 토로하는 후기가 이어졌다.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단독으로 물량을 확보해 판매한 '라부부(LABUBU)' 키링이 오픈 직후 전량 매진됐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화면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단독으로 물량을 확보해 판매한 '라부부(LABUBU)' 키링이 오픈 직후 전량 매진됐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화면

라부부는 중국 장난감 기업 '팝마트'의 캐릭터 인형으로 복슬복슬한 털, 토끼처럼 쫑긋한 귀, 9개의 날카로운 이빨, 그리고 익살스러운 표정이 특징이다. 이 인형은 팝마트를 통해 랜덤 박스 형식으로 판매된다. 박스를 열어보기 전까지는 어떤 인형을 샀는지 알 수 없기에 원하는 인형을 얻기 위해서는 계속 구매해야 한다. 이같이 독특한 외모와 희소성 덕분에 현재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수집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에는 블랙핑크 리사와 로제, 팝스타 리한나 등 유명 연예인들이 라부부 인형을 명품 가방에 달고 등장하면서 '명품 액세서리' 못지않은 위상을 얻고 있다. 지난달 18일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은 6월 라부부 거래액이 전월 대비 121%, 전년 동기 대비 7711% 급증하며 크림 내 대표적인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높아진 인기에 리셀(resell) 시장도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발매가 2만1000원인 '라부부 더 몬스터즈 하이라이트 시리즈 자아 키링'은 지난달 17일 크림에서 109만9000원에 거래됐다. 발매가와 비교하면 약 5133% 급등한 금액이다. 패션 브랜드와 협업한 '라부부X프로나운스 판타지 날개 인형'도 정가가 12만8000원이지만 크림 리셀 가격이 최고 130만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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