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경북교육청 '학생사망 사고' 뒷수습 싸고 논란
6,329 3
2025.07.10 15:45
6,329 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17/0001088564

 

교육청 실무자들 사고 보고 받고도 교육감 주관 박람회 참석
"애도는 뒷전이고 교육감 눈치나 보는것 아니냐" 뒷말 무성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9일 직업교육박람회에서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머니S 독자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9일 직업교육박람회에서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머니S 독자



경상북도 내에서 같은 날 두 명의 학생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고의 뒷수습을 둘러싸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사태 수습을 해야 할 경북도 교육청 실무진이 현장 상황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고 경북도 교육감이 주관하는 행사에 참석한 것을 두고 "교육청이 위기 의식이 없는게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

<머니S> 취재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경북 구미와 김천 지역에서 고등학생과 중학생이 극단적 선택으로 잇달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도교육청은 사건 직후 관련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담당 과장과 장학관, 장학사 등 실무진은 곧장 교육청에 복귀하지 않고 구미에서 열린 '직업교육박람회'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해당 박람회는 임종식 교육감이 주관하는 행사 가운데 하나였다. 이를 두고 교육청 내부와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교육감이 참석하는 공식 행사여서 실무진이 눈치를 보느라 (사건대응을 하는 대신 행사에) 참석을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구미 지역의 한 고등학교 학부모 A씨는 "두 명의 학생이 같은 날 사망한 엄중한 상황에서 박람회 참여가 과연 타당했는지 묻고 싶다"며 "교육청은 생명을 다루는 기관이라는 점을 망각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익명을 요구한 교육청 관계자는 "보고는 이뤄졌지만 사고 수습과 대응을 뒷전으로 하고 박람회에 일괄 참석한 건 분명 부적절했다"며 "이같은 문화는 고쳐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교육청 실무과장은 "행사 시작 전에 보고를 받고 유선으로 업무를 지시를 내렸다"며 "사고 수습을 위해 행사에 이어진 식사 자리는 참석하지 않고 복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해명은 오히려 논란을 키우고 있다.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할 때 이를 담당하는 과장은 물론 교육감이 애도 표명과 수습 지휘에 집중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비슷한 상황에서 다른 지역 교육청은 유사한 상황에서 정반대의 대응을 보였다. 지난해 충남에서 발생한 고교생 사망 사건 당시 도교육감은 예정된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사고 학교를 직접 찾아 유족과 면담했으며 즉시 위기 대응팀을 꾸려 수습에 나섰다. 당시 대응은 지역사회로부터 "책임 있는 자세"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경북교육청의 위기관리 매뉴얼과 책임자들의 위기 인식, 공직자들의 책무에 대한 전면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74 01.08 48,039
공지 서버 작업 공지 1/11(일) 오전 1시 ~ 오전 1시 30분 [완료] 01.10 3,9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5,9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09,96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8,3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7,69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5,9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0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8725 정치 ‘성추행 의혹’ 경찰 조사 받은 장경태…“고소인 제출영상 단 3초짜리” 09:16 8
2958724 이슈 이 명품 브랜드들을 안다 vs 모른다 09:15 82
2958723 유머 일본에서 그록 불매할 듯. 1 09:13 583
2958722 기사/뉴스 '모범택시3' 표예진 "장나라, 행인이라도 출연하고 싶다고… 빌런 될 줄 몰라" [인터뷰 맛보기] 6 09:11 476
2958721 이슈 경도(경찰과 도둑) 모집하고 있는 뜻밖의 인물 6 09:11 499
2958720 이슈 (주의) 현재 비엘방 존나 난리나고 존나 불타게 만들고 있는 비엘 웹툰.jpg 18 09:07 1,586
2958719 이슈 회사에서 3년째 연봉협상 대상자가 아니란다.thread 36 09:07 1,673
2958718 기사/뉴스 '모범택시3' 김의성 "5년째 흑막설…언젠가 꼭 한 번 배신하고파" [N인터뷰] 3 09:03 710
2958717 유머 이상한 일본밴드명에 의문을 갖는 양덕들.x 12 09:01 923
2958716 이슈 체인지 스트릿에서 버스킹으로 이 밤이 지나면 부른 투바투 태현 09:01 99
2958715 기사/뉴스 '모범택시3' 표예진 "다음 시즌? 예정 아직 없어…다들 촬영장 떠나질 못해" 2 08:59 577
2958714 기사/뉴스 ‘모범택시3’ 표예진 “이제훈과 러브라인? 다른 형태의 사랑 아닐까” 1 08:56 738
2958713 기사/뉴스 박나래 매니저 두 얼굴, “금연해” 오열하더니 다음 날은 또 폭로…반전 녹취록 공개[종합] 3 08:56 531
2958712 유머 교회에서 마피아 게임했던 조정석 4 08:55 825
2958711 이슈 모범택시3가 막방에서 로코물??? 도기고은 말아줌 08:55 900
2958710 이슈 현대가 발표한 놀라운 인간형 로봇 아틀라스, 해외반응 7 08:53 1,425
2958709 이슈 [2026 골든디스크] 제니 - Filter + Damn Right + like JENNIE 공식 무대영상 3 08:49 346
2958708 이슈 공식이 맞는지 확인하게 되는 공군 유튜브 5 08:48 2,056
2958707 이슈 범죄자 수준으로 대포 잡아서 논란중인 골든디스크 96 08:45 9,400
2958706 정치 그린란드 주민들은 미국에 합류하길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고.. 2 08:33 1,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