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할머니, 제가 살게요"… 폭염 속 노점상 지나치지 않은 중학생 '훈훈'
1,334 9
2025.07.10 15:23
1,334 9


노점에서 고생하는 할머니를 위해 비상금을 꺼낸 중학생 미담이 공개됐다. /사진=인스타그램원본보기

노점에서 고생하는 할머니를 위해 비상금을 꺼낸 중학생 미담이 공개됐다. /사진=인스타그램

낮 최고 기온 37도를 기록하며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 중학생이 폭염 속에서 홀로 농작물을 파는 할머니를 보고 비상금을 건네는 모습이 포착돼 시민의 감동을 자아냈다.

한 누리꾼은 지난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이 운영하는 공방 앞에서 전날 오후 목격한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누리꾼은 "공방 앞에 직접 수확한 농작물을 한 번씩 팔러 할머니가 나오는데 동두천중학교 한 남학생이 오더니 할머니 얘기도 들어주고 할머니에게 농작물 이름도 물어보고 가격도 물어보며 대화를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학생은 잔돈이 없어 난감해하는 것 같더니 할머니 손을 붙잡고 어딘가에서 돈을 바꿔왔다"며 "원래 돈만 드리고 가려던 것 같았는데 할머니께서 뭐라고 하시자 콩이 든 봉지를 들더라. 이 남학생은 가면서도 할머니에게 연신 인사를 했다"고 전했다

윤태숙 동두천중학교장이 홀로 농작물을 파는 할머니를 보고 비상금을 건넨 중학생의 미담을 전했다./사진=동두천중학교장 인스타그램원본보기

윤태숙 동두천중학교장이 홀로 농작물을 파는 할머니를 보고 비상금을 건넨 중학생의 미담을 전했다./사진=동두천중학교장 인스타그램

이어 "칭찬해 주고 싶고 부모님도 보실 수 있을 것 같아 얼굴 안 가리고 영상 올린다"면서 "더운 날 고생하시는 할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예뻤다"고 흐뭇해했다. 그러면서 "제가 불러서 음료수 사주고 싶었는데 너무 행복해하면서 가길래 저도 지켜보며 웃었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영상에는 남학생이 허리를 숙여 할머니와 대화하고, 바지 주머니를 뒤적이며 땀을 닦는 모습이 담겼다. 물건을 받지 않겠다는 듯 손사래를 치던 그는, 끝내 할머니의 권유에 못 이겨 봉지를 들고 자리를 떴다. 이 학생은 비상금으로 모아둔 돈을 할머니에게 건넨 걸로 알려졌는데요. 당시 경기 동두천시 최고 기온은 33도, 습도가 85%에 달하며 후텁지근한 날씨였다.

이 사연을 접한 윤태숙 동두천중학교장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선한 영향력으로 인스타에 오른 학생이다. 아침에 학생한테 이야기 들어 보고 폭풍 칭찬해주었다"면서 "용돈 모은 금액의 반 이상를 드렸다고 하더라. 정작 본인은 인스타를 안해서 모르고 있더라"꼬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머님과도 통화해서 멋진 아드님의 행동에 감사함도 전했다"면서 ""어머님은 강낭콩을 들고 온 아들에게 잘했다고 하셨다더라. 너무 좋아하셨다. 하계 방학식 때 전교생 앞에서 모범상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https://naver.me/FSS9U2Lf



"제가 불러서 음료수 사주고 싶었는데 너무 행복해하면서 가길래 저도 지켜보며 웃었다"고 덧붙였다.

ㅋㅋㅋㅋㅋㅋㅋ어떻게 아이를 이렇게 착하고 귀엽게 키우셨을까ㅠㅠㅠ부모님은 밥안드셔도 배부르시겠어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패리티X더쿠🧳] 패리티와 서현진의 만남, 아르모 프레임 캐리어 체험단 이벤트🖤 943 12.01 112,55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27,95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63,52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80,0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06,32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5,4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4,9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5,3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6,1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9489 이슈 유럽 인종차별을 역이용 하는 한국인들 22:46 90
2929488 유머 박재범 - 몸매 트로트 버전 22:45 37
2929487 정치 강훈식, "이 대통령, 퇴임은 세종시서 할 수도 있겠다고 언급" 2 22:44 167
2929486 유머 고양이 붓기 차이 4 22:44 492
2929485 이슈 10대 시절 히트곡을 20년뒤 프로듀서가 되어 직접 편곡해서 셀프 리메이크 했던 가수 1 22:43 301
2929484 유머 흑백요리사 시즌1 우승자 근황.jpg 11 22:43 1,698
2929483 이슈 앵글 꽉 차는 스타쉽 AAA 시상식 단체사진 #몬스타엑스 #크래비티 #아이브 #키키 3 22:42 203
2929482 이슈 아이돌이었어도 분명 탑이었을거라는 여배우 11 22:42 1,279
2929481 유머 트위터 추천탭 볼때마다 이상태됨 1 22:42 176
2929480 정보 [우린 H.O.T.] 인트로 + ‘아이야‘ 한음페 무대 풀버전 2 22:42 197
2929479 이슈 ㅅㅍ 냉부 박은영(중식여신) 응원하는 권성준(맛피아) 7 22:40 1,211
2929478 유머 미친 폐활량으로 개빠르게 연주하는 잘못된만남 ㄷㄷㄷㄷㄷㄷ 1 22:40 432
2929477 기사/뉴스 '유방암 투병' 박미선, 또 한 번의 삭발… “머리는 다시 자라요” 씩씩한 고백 3 22:40 1,347
2929476 이슈 오늘 ACON에서 작년 이맘때쯤 발매된 노래 불러서 팬들 다 비명지른 크래비티 1 22:38 218
2929475 유머 미국이 볼 때 뭔가 수상한 한국기술 25 22:37 3,433
2929474 이슈 해오에서 화제라는 누구도 화를 내지 읺는 논쟁 1 22:37 507
2929473 팁/유용/추천 가짜 지단 싫어하는 사람들한테 추천하는 김밥 가게.jpg 9 22:37 1,809
2929472 이슈 절대 안 망할 거 같았던 배스킨라빈스 근황.jpg 156 22:35 12,696
2929471 이슈 '에~?' 한마디로 소통하는 장동민과 야노시호ㅋㅋㅋㅋㅋ 12 22:34 1,107
2929470 이슈 맛챠 싫어하던 AKB48 오오시마 유코 2 22:34 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