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2217027?sid=103
기상청은 밤사이 열기가 쉽게 식지 않고 그대로 쌓이고 있는 데다 주말과 휴일까지 한반도 상공으로 더위를 몰고 오는 두 개의 고기압, 그러니까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우리나라 상공을 뒤덮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그대로 쌓이면서 대기 상하층이 점점 뜨거워지는 '열돔'현상이 나타나는 셈입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주말과 휴일까지 서울 낮 기온이 35도를 웃돌며 심한 폭염이 이어지고, 밤사이에는 최저 기온도 25도를 웃돌며 열대야가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후 다음 주에는 열돔 현상이 해소되고 한반도 북쪽에서 찬 공기와 함께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주변 기압계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고, 중부 지방으로 또다시 강한 호우 구름이 형성되면서 중부지방에 장맛비가 강하게 내릴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