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수영선수도 빠지면 못 나와”···20대 동창 4명 숨진 금강 직접 가보니
58,952 261
2025.07.10 14:24
58,952 261

‘수영 금지’ 현수막 등 곳곳에 설치돼 있어
“수심 얕아보이지만 중심부는 3m 이상”
익사사고 반복···1998년부터 9명 사망·3명 실종
지난 9일 물놀이를 하다가 20대 4명이 빠져 숨진 충남 금산군 제원면 천내리 금강 상류. 강정의 기자

 

 

전날 오후 6시17분쯤 이곳에선 물놀이를 하던 A씨(22)를 포함해 20대 4명이 실종됐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이들 모두는 숨졌다.

인근에서 7년 넘게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이모씨(70대)는 “언뜻 보면 강이 얕아보이지만 중심부에 들어가게 되면 수심이 3m 이상인 구역도 있다”며 “수심이 깊은 곳에선 소용돌이도 일어나 수영선수도 빠지면 쉽게 헤엄쳐 나오지 못한다”고 말했다.

강과 육지가 맞닿아 있는 지점은 아이들이 물놀이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얕고 속이 들여다보였지만 강 중간부터는 짙은 빛을 띠는 등 수심이 깊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이씨는 사고 전 A씨 등이 인근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한다.

이씨는 “목격한 시간대가 이미 오후 6시를 넘긴 늦은 시점으로 ‘설마 깊은 곳까지 들어가진 않겠지’라고 생각했다. 당시 수영을 하지말라고 말하지 못했던 것은 과거에 관여했다가 곤란한 상황에 놓여지거나 방문객과 다투게 된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인근에서의 야영과 차박(차량 내에서 잠을 자거나 머무는 것)을 금지시키고, 물놀이를 금지하는 현수막도 곳곳에 내걸려있지만 여름철만 되면 음주 후 물놀이를 하는 이들을 자주 목격한다”고 했다.

사고 발생 지역은 물놀이 위험구역으로 지정된 입수 금지 지역이다. 숨진 이들은 물놀이를 할 당시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물놀이를 하던 중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발생한 인근 수심은 2~3m 정도다.

 

 

지난 9일 물놀이를 하다가 20대 4명이 빠져 숨진 충남 금산군 제원면 천내리 금강 상류에 걸려있는 현수막. 강정의 기자

 

 

사고가 발생한 금강 인근은 과거 익사사고가 반복해 발생했던 지역이다.

1999년 8월 20대 실종, 2002년 6월엔 두 가족이 휩쓸려 2명 사망·2명 실종, 2004년 5월 3세 남아 사망, 2008년 7월 10대 사망, 2008년엔 20대 2명이 숨졌다.

반복되는 익사사고에 금산군이 2011년 기러기공원 인근을 물놀이 위험구역으로 지정했음에도 사고는 끊이질 않고 있다.

지정 이후인 2012년 6월 10대가 사망했으며, 지난달에도 다슬기를 채취하던 50대 등 2명이 숨졌다.

금산군은 매년 6~9월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3명을 인근에 배치하고 있다.

금산군 관계자는 “물놀이 금지를 위해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방문객들에게 수시로 계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일 물놀이를 하다가 20대 4명이 빠져 숨진 충남 금산군 제원면 천내리 금강 상류. 강정의 기자

 

 

 

“수영선수도 빠지면 못 나와”···20대 동창 4명 숨진 금강 직접 가보니

 

 

 

 

 

다른 목격자도 있었네 6시 넘어가고 해서 이제 그만하고 나올 줄 알았다고 함 또 목격자가 70대분이라 20대 남자들한테 뭐라고 하긴 좀 그랬을 거 같기도 함ㅠ

 

목록 스크랩 (0)
댓글 26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시스터>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183 01.04 25,70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07,1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77,0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49,3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84,66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0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0,5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2,9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3 20.04.30 8,473,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9,6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5287 이슈 2025년 국내 5대 백화점 65개 점포 매출 순위 2 12:19 338
2955286 유머 지하철 진상 전문 담당일진.jpg 5 12:18 765
2955285 이슈 폭주중인 현대차 주가 17 12:17 1,369
2955284 유머 전문가가 본 부모로부터 유전되는 7가지.jpg 5 12:16 864
2955283 유머 광수가 너무 좋은 유재석 1 12:16 227
2955282 이슈 인도의 한 마하라자(인도의 지역의 통치차)가 740명의 폴란드 고아들을 보호한 이야기 3 12:15 211
2955281 이슈 데바데 기묘한이야기 콜라보 3 12:15 177
2955280 유머 <유퀴즈> 실시간 촬영 끝! 오만 명의 딸,아들 보아라! ‘오만소스좌’ 임성근 셰프 스틸컷 29 12:15 1,141
2955279 기사/뉴스 "1000원짜리 물만 살 거면 오지 말라"…무인 카페 사장 쪽지 '불쾌' 31 12:14 1,059
2955278 이슈 차은우가 키우는 강아지.jpg 13 12:12 975
2955277 이슈 내 친구들 이제 늙어서 두쫀쿠 안 주고 고춧가루 선물줌 23 12:11 1,216
2955276 정치 부산시장 도전 이재성 “다대포에 디즈니랜드 만들겠다” 29 12:09 818
2955275 유머 할부지가 거기서 자지 말라고 애타게 불러도 자연산 후몬뜨 침대가 너무 좋은 후이바오🩷🐼🫠 9 12:09 875
2955274 기사/뉴스 지자체가 진행하는 또 하나의 세금낭비 사업일지 아닐지 이슈인 100억짜리 춘천 원형육교 사업 15 12:08 792
2955273 이슈 2025년 스포티파이 k-pop 그룹 스트리밍 Top12 5 12:07 565
2955272 이슈 남미새들은 정작 본인들이 지금보다도 더 차별받던 시절에 사회생활까지 했으면서 왜 저렇게 변한건지 모르겠음 오히려 너무 크게 당했어서 결국 자식&결혼에만 목메이게 된걸까 13 12:07 995
2955271 기사/뉴스 코스피 5천 임박에 이 사람들 ‘피눈물’ [지금뉴스] 17 12:07 1,193
2955270 기사/뉴스 '코스피4500'에 당정 고무…"사상 최초, 기록적인 결과" 12:06 225
2955269 유머 태어나서 처음 만난 댕냥이들 3 12:05 390
2955268 기사/뉴스 '터질게 터졌다' 사람들 비명…2박 3일 여행에 100만 원 드는 '울릉도' 결국 7 12:05 1,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