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혁신위원장에서 자진 사퇴하고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의원을 향해 "'하남자 리더십'으로는 우리 당의 위기를 결코 극복할 수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권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대선후보 교체 사건에 대해 합법적이었다고 주장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권 의원은 6·3 대선 당시 원내대표로서 후보 단일화를 추진한 바 있다. 안 의원은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인적쇄신을 둘러싸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혁신위원장에서 자진 사퇴했다. 인적쇄신에 대해 '대선 후보 교체 논란'의 책임자 2명이라고 밝힌 만큼, 쌍권(권영세·권성동) 퇴출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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