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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서정욱 "김건희, 영장 예상하고 변호사 보강…尹, 보석 등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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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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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360992

 

"양평고속도·삼부는 문제 안 돼…도이치모터스 기소 예상"

윤석열 전 대통령 측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는 서정욱 변호사는 김건희 여사가 특검이 곧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고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 전 대통령도 구속취소를 위해 적부심, 보석 신청 등 법이 정한 테두리 안에서 모든 수단을 동원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했다.

서 변호사는 1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김 여사의 건강 상태에 대해 "우울증, 저혈압, 어지럼증 등으로 체중이 많이 빠진 상태"라며 "우울증은 혼자 있으면 안 되는데 (윤 전 대통령 구속으로) 상당히 걱정된다"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걷기도 힘다는 김 여사가 코바나 사무실에는 왜 그렇게 자주 가냐"고 묻자 서 변호사는 "우울증이 아주 심해질 때는 못 움직이지만 코바나가 먼 데 있는 것도 아닌 같은 아파트(아크로비스타) 1층에 있다. 거기서 활동하고 사람들을 만나면 우울증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건희특검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예상해 저희도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영장을 청구하면 법리 다툼을 해야 하기에 변호진을 보강하고 있다"며 "최지우 변호사 외 다섯 명 정도 선임할 예정이며 이미 몇 명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가 볼 때는 양평고속도로는 별 문제가 없다. 별 게 아니다. 삼부토건도 주가조작은 있었지만 김건희 여사, 원희룡 장관은 전혀 무관하다고 본다"며 "아마 도이치모터스 정도로 기소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충분히 방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서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이 앞으로 어떻게 나올지와 관련해 "법이 보장한 모든 수단을 다 할 것"이라며 "구속적부심, 보석 청구까지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다만 "구속적부심은 바로 할 수 있지만 적부심 인용 확률이 높지 않아 구속취소는 어려울 것 같다"며 보석 신청에 기대를 걸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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