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20분간 즉흥발언한 윤석열 “사후에 ‘표지’ 폐기 보고받아”
9,992 10
2025.07.10 00:28
9,992 1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81709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사후 계엄 선포문 작성 후 폐기 혐의와 관련해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으로부터 폐기 후 보고를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윤 전 대통령 영장심사를 진행한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에게 내란 특검이 구속영장 청구서에 담은 사후 계엄 선포문 작성·폐기 혐의와 관련해 질문했다. 이에 윤 전 대통령은 “부속실에서 국방부 장관 문건의 표지를 만들 이유가 없는데, 강 전 실장이 권한 없는 짓을 한 것”이라며 “나중에 ‘그 문건 어떻게 됐냐’고 물으니 강 전 실장이 ‘한덕수 국무총리가 폐기하라고 해서 폐기했다’고 보고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윤 전 대통령은 “사전에 ‘폐기할까요’라고 물었어도 ‘부속실에서 권한도 없는데 왜 만들었냐. 그냥 폐기해’라고 어차피 말했을 것”이라고도 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강 전 실장이 만든 사후 선포문에 서명하고, 이후 강 전 실장으로부터 ‘한 전 총리가 폐기하는 것이 좋겠다고 한다’는 보고를 받고 폐기를 승인했다고 의심한다.

남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에게 “대통령경호처 직원들에게 ‘총기를 보이도록 하라’고 지시한 게 맞는지”도 물었다고 한다. 윤 전 대통령은 자신의 발언 의미가 왜곡됐다는 취지로 주장했다고 한다. 윤 전 대통령은 “‘대통령을 지키는 경호처 직원들은 1인 1총을 다 들고 다니는데, 국민을 지키는 경찰은 왜 총을 못 들고 다녀서 이렇게 다치느냐’는 취지로 경찰과 총기에 대한 얘기를 나눴는데, 이게 왜곡돼서 밖으로 나간 것”이라며 “내가 그런 말을 한 것처럼 돼서 굉장히 괴롭다”고 말했다고 한다.

윤 전 대통령은 남 부장판사로부터 “비화폰 삭제 지시를 한 게 맞는지”도 질문을 받았다. 윤 전 대통령은 “삭제 지시를 한 적 없다”며 “권한 없는 인물들이 접근해 정보가 노출됐다는 보고를 받고 ‘보안 조치를 하라’고 한 게 왜곡됐다”고 말했다고 한다.

윤 전 대통령은 최후진술에서 계엄 정당성을 재차 주장했다. 특검 측이 “비상계엄은 4·19 혁명이 이룬 민주주의를 후퇴시켰다”고 비판하자, 윤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기 위한 게 아니라 야당의 입법 폭거에 대한 경고용 계엄이었다”고 반박했다.

윤 전 대통령은 남 부장판사로부터 3개 질문을 연달아 받은 뒤 이어서 최후진술을 했는데, 총 40분가량을 썼다고 한다. 윤 전 대통령은 따로 진술문을 준비하지 않고, 즉석에서 20분가량 발언을 했다고 한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칸 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이후 국내 단 한번의 시사! <군체>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495 05.04 43,31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38,69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55,3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3,8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46,55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9,7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4,58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7,0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0,6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0,9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0,1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757 정보 네이버페이 12원 2 18:04 100
3059756 이슈 "잘 될 줄 알았다” 말하던 엄마 김정난, 결국 현실로 만든 아들 박지훈 (백상 신인상 노미네이트) 18:04 81
3059755 이슈 데뷔한지 얼마 안된 중소 신인 여돌 치고 멜론 일간 나쁘지 않은 것 같은 여돌.jpg 18:03 130
3059754 이슈 [KBO] 최근 한화 경기 중계한 해설위원 “한화 경기가 가장 중계하기 힘들다” 4 18:03 263
3059753 이슈 RIIZE (라이즈) - HUG (포옹) Covered by OWIS (오위스) 세린, 하루, 썸머, 소이 1 18:03 46
3059752 이슈 NMIXX(엔믹스) 다큐멘터리 ‘FOR EVERY ANSWER’ CHAPTER 03 18:02 14
3059751 이슈 QWER 'CEREMONY' Band Practice (World Cup Ver.) 18:02 20
3059750 이슈 태양 TAEYANG 'QUINTESSENCE' VISUAL FILM 1 18:02 41
3059749 이슈 [아이유TV] 대군부인 되던 날ㅣ21세기 대군부인 비하인드 18:01 41
3059748 이슈 워너블, 많이 기다렸지? 워너원 <𝑾𝑬 𝑾𝑨𝑵𝑵𝑨 𝑮𝑶> 발매 4 18:01 301
3059747 이슈 울 남친 살짝 늑구 닮았어 ㅋㅋ 5 18:01 582
3059746 이슈 이재욱, 신예은 주연 드라마 <닥터 섬보이> 로맨스 포스터 공개 18:01 214
3059745 이슈 낯선 소리 때문에 안아달라고 팔랑팔랑 귀로 신호 보내는 아기백사자 루카 3 18:01 254
3059744 이슈 [#리아초이] 맵찔이 있지 리아의 ‘디진다 돈까스’ 도전 먹방💜 | LIA CHOI EP.08 디진다 돈까스 먹방 1 18:01 34
3059743 이슈 [ENG] 이게 요즘 YG 스타일이야? 5세대 걸그룹은 확 실히 다르네 / 가짜 김효연 EP.19 1대100 편(베이비 몬스터) 18:01 69
3059742 이슈 변우석 [𝐕𝐚𝐫𝐨 𝐜𝐚𝐦] 이안대군 생각에 눈물이 앞을 가려… 🥺 #21세기대군부인 [소속사 비하인드 17분 23초] 18:00 31
3059741 이슈 빌리 Billlie | 'ZAP' M/V 3 18:00 111
3059740 이슈 모수 와인 이슈에 대한 안성재 셰프 입장문.jpg 24 17:59 1,610
3059739 기사/뉴스 워너원과 팬덤 울린 라이관린, 결국 만나지 못한 이유 [스경X이슈] 6 17:57 720
3059738 기사/뉴스 프랑스 해운사 선박, 호르무즈서 피격…승무원 부상 3 17:57 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