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현직 경제지 기자 5명 지인과 짜고 ‘선행매매’ 적발
8,862 12
2025.07.09 18:14
8,862 1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55188

 

호재성 기사 내보낸 뒤 차익 챙겨
증선위, 기자 5명 등 14명 검찰에 고발

현직 경제신문 기자 5명이 배우자 등 지인과 짜고 주식을 사들인 뒤, 호재성 기사를 내보내 주가가 오르면 되팔아 차익을 챙긴 혐의로 금융당국에 적발돼 검찰에 고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이런 방식으로 시세를 조종해 부당이득을 본 종목만 900여개에 달한다.

9일 한겨레가 입수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의 의결서를 보면, 증선위는 지난 2월 현직 경제신문 기자 5명을 포함한 총 14명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이 금지하는 ‘부정거래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증선위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주가 변동성이 큰 ‘시장 관심주’를 미리 골라 단기간에 선매수한 뒤, 직접 호재성 기사를 작성해 보도했다. 보도 이후 매수세가 몰려 주가가 오르면 고점에 되파는 방식으로 차익을 챙겼다.

증선위는 총 4개 공모 그룹을 적발했다. 유력 경제신문 소속 기자 ㄱ씨와 ㄴ씨는, ㄱ씨의 배우자와 함께 2022년 10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자신들이 작성한 기사를 이용해 주식 매매를 반복했다고 한다. 다른 3개 경제신문사에 각각 소속된 기자들도 2022∼2024년 사이 기자 단독으로 또는 지인과 짜고 선행매매를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4개 그룹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당국은 이들이 사고판 종목이 총 90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감독원 조사1국은 계좌이체 내역 등 자금 흐름과 인적 관계를 추적해 공모 관계를 파악했다. 일부는 공모자 간 자금 이동 기록이 남지 않았지만, 가까운 지역에서 짧은 시차를 두고 이뤄진 현금 입·출금 자료를 확인해 공모 관계를 특정했다.

검찰 고발된 이들의 수사는 현재 금감원 소속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국(특사경)이 진행하고 있다. 금감원 특사경은 자본시장 범죄 가운데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는 사건을 검찰에서 넘겨받아, 검찰의 지휘 아래 수사하는 조직이다.

앞선 지난해 12월 증선위는 이들과 유사한 방식으로 10개 종목을 선행 매매한 혐의로 매일경제 기자를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해당 기자는 지난 3월 매일경제를 퇴사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12,31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61,18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95,5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70,03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9,84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1,3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4,8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6 20.05.17 8,653,5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2,2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41,4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9580 이슈 찬혁이 슬럼프에 빠진 수현을 꺼내기로 결심한 이유✨#유퀴즈온더블럭  08:46 298
3029579 이슈 24년 전 오늘 발매된_ "I Pray 4 U" 3 08:44 95
3029578 이슈 서양은 생각보다 반려동물 안락사를 많이 시키는거 알았어? 36 08:35 2,290
3029577 유머 주 5일출근말고 우리가 해야 할 일(경주마×) 08:34 279
3029576 이슈 민폐끼치는 흡연자들 8 08:33 1,037
3029575 이슈 어제 또 거짓말 하다가 들통난 트럼프 "도요타 회장 만났는데 투자한대" 14 08:32 1,018
3029574 유머 아버지의 말을 반박하는 동성애자 작가 4 08:31 991
3029573 기사/뉴스 한강 유람선 강바닥 걸려 좌초‥승객 359명 전원 구조 6 08:31 1,420
3029572 유머 내가 육아 빼고 요리랑 청소 설거지 다해 봤는데 집안일이 돈버는거 보다 100배는 쉬움..ㅋㅋㅋ 49 08:27 3,822
3029571 이슈 이스라엘 전선 확대에 현재 이스라엘군내부에서는 말이 많다고 함 3 08:21 1,537
3029570 정보 카카오뱅크 AI퀴즈 8 08:03 534
3029569 이슈 셀프디스하면서 올린 연애남매 세승 재형 남매 롯데월드 교복.jpg 4 08:02 2,901
3029568 유머 [KBO] 한순간에 알티스타가 되어버린 트위터리안 8 07:59 3,094
3029567 이슈 ‘솔로 데뷔’ 강민 “‘보플2’ 파생 그룹? 생각도 못해..제안도 없었다” [인터뷰②] 7 07:58 1,031
3029566 이슈 더글로리에서 생각보다 덜 알려진 명대사 12 07:40 5,932
3029565 기사/뉴스 ‘샤이닝’ 또 0%대 시청률 아쉬움…0.8% 자체 최저 28 07:30 3,133
3029564 기사/뉴스 “배는 당 많아서 조심해야 돼”… 이대휘 말, 진짜일까? 7 07:30 4,145
3029563 기사/뉴스 “할 말 없다” 김민재 ‘인터뷰 패싱’…0-4 충격패에 입 닫았다 [SS 밀턴 케인즈 현장] 5 07:27 2,101
3029562 이슈 SBS 금토 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시청률 추이 18 07:20 4,190
3029561 유머 강아지 유치원에서 일하는데 새로온 퍼피가 31 07:18 6,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