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체코와 첫 경기…대만·호주와 연속 강행군, 8강행 도전
C조의 경기 일정은 다음과 같다.
3월 5일
호주-대만(정오)
한국-체코(오후 7시)
3월 6일
체코-오스트레일리아(정오)
대만-일본(오후 7시)
3월 7일
체코-대만(정오)
일본-한국(오후 7시)
3월 8일
한국-대만(정오)
일본-호주(오후 7시)
3월 9일
호주-한국(오후 7시)
3월 10일
일본-체코(오후 7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경기 일정이 확정되면서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의 여정이 본격적으로 드러났다. 최대 관심사였던 한일전은 내년 3월 7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펼쳐진다.
WBC를 주관하는 WBCI는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별리그 경기 시간과 티켓 예매 일정을 공개했다. 한국은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함께 C조에 편성됐으며, 전 경기가 도쿄돔에서 열린다. C조의 경기 시간은 낮 12시와 오후 7시로 고정됐다.
한국의 첫 경기는 3월 5일 오후 7시 체코와 치른다. 비교적 전력이 약한 체코를 상대로 무난한 출발을 기대할 수 있다. 하루 휴식을 가진 뒤 7일에는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자 숙적 일본과 정면승부를 펼친다.
하지만 일본전 다음 날인 8일 낮 12시에는 대만과 연달아 경기를 치러 체력 부담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이어 9일 오후 7시에는 호주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예정돼 있다. C조 마지막 경기는 10일 일본-체코전이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조별 순위가 최종 확정된다.
조 1·2위는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D조 2위·1위와 각각 맞붙는다. D조에는 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 네덜란드, 이스라엘, 니카라과가 속해 강호들이 포진해 있다.
한국은 2006년 4강, 2009년 준우승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최근 3회 대회에서는 모두 1라운드 탈락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류지현호는 이번 대회를 통해 17년 만의 토너먼트 진출과 명예 회복을 노린다.
한편, 한국팀의 조별리그 입장권은 내년 1월 15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https://www.2026wbc.jp/
https://www.dailysportshankook.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9267
https://www.nikkansports.com/baseball/mlb/news/20250709000024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