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국힘 사라지는 것 아니냐"…특검 칼날 앞, 흩어지는 제1야당
7,263 51
2025.07.09 13:40
7,263 51



국민의힘이 대선 패배 이후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며 전열 정비에 나섰지만 당 안팎의 도전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며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밖으로는 정부·여당의 강력한 입법 드라이브에 속수무책인 데다 3대 특검(내란·김건희 여사·해병대원) 수사망이 주요 인사들을 조여오고 있다.

당내에서는 안철수 의원의 혁신위원장 사퇴 이후 계파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끝없는 지지율 추락으로 소속 의원들의 무력감마저 감지된다.

6·3 대선 패배 한 달여가 지난 9일 국민의힘 내에서는 "당의 앞날이 보이지 않는다", "이러다 정말 당이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자조 섞인 말까지 나오고 있다.

 

윤상현 압수수색·김선교 출국금지…국힘 직접 겨누는 특검 칼날

 

설상가상으로 특검 수사는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을 직접 겨누고 있다. 김건희 여사 특검팀은 전날 윤상현 의원의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 했고, 김선교 의원과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은 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출국금지 조치됐다.

김 여사 특검 외에도 내란 및 해병대원 특검 역시 향후 국민의힘 인사들을 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당내 위기감은 한층 고조되고 있다. 한 중진 의원은 "많은 의원들이 불안해하고 위축돼 있다"며 "차라리 단호하고 신속하게 진행돼 빨리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당내 위기의식은 무력감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행정권과 입법권을 모두 쥔 더불어민주당이 총리 인준부터 31조 5000억 원 규모의 추경, 각종 입법까지 단독으로 처리하는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사실상 대응 수단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한 수도권 초선 의원은 "여론전을 펼치는 것 외엔 법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사실상 없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초선 의원은 "이대로라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을 뺏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윤희숙 혁신위 띄워…'수도권 정책정당" 기대 속 "의미 없다" 비판도

 

안철수 의원의 혁신위원장 사퇴 이틀 만에 당 지도부는 윤희숙 원장을 후임 위원장으로 내정하며 쇄신의 모멘텀을 되살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 윤 원장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의 경제 전문가로, 21대 국회의원을 지낸 중도보수 성향의 인사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9일) "우리 당이 실패한 과거와 결별하고, 수도권 민심 속으로 다가가는 정책 전문 정당으로 혁신의 조타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혁신위는 이르면 10일 첫 회의를 열고 혁신안 마련에 착수할 예정이다.

그러나 당내 시선은 싸늘하다. 한 다선 의원은 "지금 시점에서 혁신위는 큰 의미가 없다"며 "김용태 전 비대위원장의 혁신안도 받아들이지 못한 정당이 또 다시 형식적인 혁신위를 꾸리는 건 갈등만 키우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계파 갈등은 이미 임계점을 넘었다는 평가다. 서로 인사조차 나누지 않을 만큼 분위기는 경색됐고, 주류 측에서는 탄핵에 찬성했던 의원들을 향해 "너희 때문에 당이 이 지경이 됐다", "찬탄파(탄핵 찬성파)가 책임져야 한다"는 발언이 공공연히 오가고 있다는 전언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359056?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5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동국제약X더쿠💖] 야구 직관 필수템🔥 마데카 X KBO 콜라보 에디션 신제품 2종 <쿨링패치 롱+썸머향패치> 체험단 모집 (#직관생존템 #직꾸템) 124 05.06 17,83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0,6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59,6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3,8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52,14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1,0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5,6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8,9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0,6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0,9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0,6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540 기사/뉴스 '유퀴즈' '내향인' 유재석X신혜선 "두쫀쿠·버터떡 왜 줄 서서 먹는지 몰라" 01:35 18
3059539 이슈 최애랑 자기 자신이 비슷한 성격이라는 말 맞는 것 같음? 10 01:33 133
3059538 이슈 오타쿠들이라면 심장 반응할게 분명한 빌리 타이틀곡 킬링파트 1 01:32 62
3059537 이슈 혼돈의 나이라는 30대 초반 1 01:31 306
3059536 기사/뉴스 포레스텔라, 정규 4집 미디어 아트 전시 개최 01:30 35
3059535 이슈 내 아빠는 예전에 엄마가 머그컵 하나 사올때마다 엄청 화를 냈어 7 01:29 801
3059534 기사/뉴스 이상순 놀란 ‘효리수’ 그룹명 “이효리가 또 무슨 일 벌인 줄 알았다고”(유퀴즈) 2 01:28 306
3059533 유머 팬들을 밤티로 만들어버린 이창섭 근황..jpg 01:28 206
3059532 기사/뉴스 BTS '황금 막내' 정국, 美 초등생 교육 도서 주인공 됐다… 韓 가수 최초 1 01:27 99
3059531 기사/뉴스 안성재, '와인 바꿔치기' 사과 1시간만에 유튜브 업로드 "이 와중에.." '싫어요' 폭격 4 01:26 364
3059530 이슈 끝나지 않은 꽃가루시즌 6 01:26 408
3059529 이슈 (내용이 좀 충격적이니까 주의) 최근 독일에서 일어난 중국인 유학생 성범죄 사건 12 01:25 850
3059528 기사/뉴스 수영 "父, 망막색소변성증 15년 투병…시력 거의 잃어" (유퀴즈) 01:22 432
3059527 이슈 아이브 IVE - BANG BANG | Live from Vevo Studios (라이브 퍼포먼스) 01:21 73
3059526 기사/뉴스 '유퀴즈' 신혜선 "박하선 연기에 놀라…'이숙캠'서 보던 것" 1 01:21 506
3059525 기사/뉴스 경남 특수 학생이 교사 성희롱 등등 6년간 문제 일으켜서 신규샘은 극단적 선택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사직 12 01:17 768
3059524 이슈 대한민국의 첫 휴머노이드 로봇 승려가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서울 조계사에서 데뷔했다. 키 130센티미터인 가비는 전통적인 회색과 갈색 불교 도포를 입고 승려들 앞에 서서 불교에 몸을 바치겠다고 맹세했다. 6 01:11 784
3059523 이슈 아파트 비상계단에서 학생들이 관계를 가지는 장면을 목격한 스레드인(텍스트약후방) 53 01:09 3,406
3059522 기사/뉴스 기안84, 좋은 뜻으로 기부했는데..'나혼산' 나온 그림 '1억 5천' 되팔이 '충격' 34 01:08 2,735
3059521 이슈 너무 힘들어서 AI로 간호해줄 매즈 미켈슨을 소환했는데 7 01:08 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