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원 주권 정당개혁 토론회'에서 "가장 민주적인 경선과 공정한 시스템이 당선 가능한 후보를 만들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대표 출마 당시 당원주권정당을 만들겠다며 공약했던 전당대회 '1인 1표제' 도입도 강조했다.
정 의원은 "헌법 69조에 따라 모든 선거는 1인 1표인데, 우리 당은 그렇지 못한 현실이 계속되고 있다"며 "중앙대의원이 45명 안팎인데, 버스 한 대 인원을 동원한다는 자조도 나온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국회의원 오더가 통하지 않는, 당원이 주인 역할을 하는 그러한 당헌·당규로 개정돼 가고 있다"며 "민주적인 정당은 당원의 권리가 최대한 보장되는 정당"이라고 했다.
지구당 부활도 언급했다. 그는 "저도 원외를 8년 겪었다. 사무실 하나 얻는 게 얼마나 위험천만하고 불편한지 안다"며 "당연히 지구당은 부활하여야 하고, 지역위원회에서 쓸 수 있는 비용도 합법적으로 충당할 수 있는 후원 제도가 마련되는 것이 너무나 시급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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