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사직야구장, 결국 ‘개방형’으로 재건축… 市 “돔은 부담” 시민들 “기대 저버려”
32,462 359
2025.07.09 12:00
32,462 359

https://www.viva100.com/article/20250703501412

 

- 롯데팬들 “시즌 8888577호 재건축” 비아냥도
부산시가 발표한 사직야구장 재건축 조감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개방형이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추진 중인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이 최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 통과하며 본격화됐지만 시민들 사이에서는 실망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재건축될 사직야구장이 부산 시민들이 오랫동안 희망해온 ‘돔구장’이 아닌, 기존과 같은 ‘개방형’으로 추진되기 때문이다.

3일 박형준 부산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재건축을 통해 사직야구장을 지하 2층, 지상 4층, 관람석 2만 1000석 규모의 개방형 야구장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을 밝혔다. 

(중략)

 

부산시는 “돔구장은 유지관리 비용이 막대하고, 기후 여건상 부산에 굳이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여름철 잦은 우천취소, 관람객 불편, 선수 부상 위험 등을 이유로 수년간 부산 팬들 사이에서는 ‘지붕 있는 야구장’에 대한 열망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인천 SSG랜더스필드, 고척 스카이돔 등 타 도시의 선진 야구장 사례와 비교하면, 이번 결정은 “부산 야구의 미래를 다시 과거에 묶어두는 선택”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3일 박형준 부산시장이 사직야구장 ‘개방형’ 재건축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박형준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스마트 기술과 친환경 시스템을 도입해 미래형 야구장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경기 데이터 분석, 증강현실(AR) 포토존, 스마트 경관조명 등을 도입해 첨단 시설로 차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돔 구조 없이 외부 환경에 그대로 노출되는 구조에서 이러한 기술들이 얼마나 실효성을 가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있다.

재건축 일정은 2026년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2028년 착공, 2031년 3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사 기간 중에는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을 임시구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를 통한 국비 확보, 전문가 자문단 운영 등을 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디시인사이드 롯데자이언츠 갤러리 캡처. 박형준 시장의 사직야구장 ‘개방형’ 재건축 발표에 롯데팬들이 돔구장을 지으라고 반발하고 있다.(사진갈무리=도남선 기자)

하지만 수천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공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돔구장 아니면 의미 없다”, “기왕 새로 짓는 김에 미래를 봐야지 왜 과거를 반복하냐”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사직야구장은 스포츠·문화·산업이 어우러진 미래 자산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소통하며 ‘스포츠 천국 도시 부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지만, 정작 시민들의 가장 큰 요구인 ‘돔구장’은 외면한 채 일방적인 결정을 내렸다는 점에서 진정한 소통이 이뤄졌는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5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192 02.28 26,99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75,24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99,31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62,2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34,14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4,0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1,0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7,7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1,7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6323 이슈 [흥미돋] "나라를 되찾는데 무슨 이유가 필요 있어?" 항일 드라마, 영화 속 명대사.txt 06:55 72
3006322 이슈 트럼프 대통령, '하메네이는 죽었다' 4 06:45 690
3006321 이슈 혼여 하거나 셀카봉이 자주 필요한 사람에게 유용한 물건 1 06:36 648
3006320 이슈 삼일절에 안보면 섭섭한 짤.gif 3 06:36 577
3006319 이슈 댓글 난리나있는 한혜진................jpg 2 06:35 1,979
3006318 이슈 탑텐의 새로운 앰버서더가 곧 공개됩니다! 8 06:17 1,376
3006317 기사/뉴스 트럼프 "이란 최고지도자 사망한 것으로 믿어"… 미군 공격 결과 언급 5 06:17 1,091
3006316 이슈 무신사 스탠다드 한소희 화보.jpg 4 06:13 1,155
3006315 이슈 밤 사이 뜬 카리나 새 광고 4 05:55 1,609
3006314 유머 일본 연예계에 뺏긴 재능인 충격 근황................. 3 05:50 2,377
3006313 이슈 전주부터 모든게 완벽했던 그때 그시절 드라마 05:32 958
3006312 이슈 어제 거의 김신영 원맨쇼였던 아는형님 하이라이트 편집본 8 05:20 1,871
3006311 이슈 호빵 먹는 보거미 귀여워 2 04:55 710
3006310 기사/뉴스 [속보] "이스라엘 고위급, 하메네이 제거 확인" 31 04:55 5,357
3006309 이슈 왕사남에 ㄹㅇ 이거랑 개똑같은 장면잇음 6 04:51 2,426
3006308 이슈 이영지 우승자 싸이퍼 라이브 이거잖아 10 04:39 1,938
3006307 이슈 인싸도 아싸도 아닌 어정쩡한 사람을 그럴싸라고 부르자 4 04:33 1,186
3006306 팁/유용/추천 캔을 따는 또 다른 방법 3 04:08 1,251
3006305 이슈 까치발 하는사람 키 180cm 1 03:55 1,661
3006304 이슈 이상이 어케참음 나였으면 귀여워서 한입에넣음 2 03:50 3,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