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506728?cds=news_media_pc&type=editn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뉴스1
[서울경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대구 등 전국 곳곳에서 양산 쓰기 캠페인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7일 수도권기상청은 서울시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에 "학생들이 하교할 때 양산을 쓰게 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8일부터 서울 등 수도권에 체감온도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예고되면서다. 대구시도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한 '양산 쓰기 캠페인'을 시작한 상태다.
(중략)
기상청은 현재 수도권 전역에 폭염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윤기한 수도권기상청장 직무대리는 “햇볕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피부 온도가 오르고, 심할 경우 화상을 입을 수 있다”며 “특히 이번 주 폭염은 예년보다 강하고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양산은 체감온도를 최대 10도까지 낮출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일본 환경성의 실험 결과에서도 양산을 쓰고 15분간 걸었을 때 모자만 썼을 때보다 땀 발생량이 약 17% 줄었다.
전문가들은 바깥면은 햇빛을 반사하는 흰색, 안쪽은 지열을 막는 검은색 계열로 된 양산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